part 1 어쩔 수 없는 선택, 홈스쿨링
몽골, 그곳에서의 시작 _아빠
울란바토르의 거리를 무작정 걷다 _아빠
몽골의 한국 학교에서 영어를? _엄마
교육이라는 줄타기에서 중심 잡기 _엄마
덜컥 홈스쿨링을 결정하다_아빠
하고 싶은 일이 할 수 있는 일이 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있다_아빠
규칙이 많은 우리 집_아빠
영어에 집중한 1년차 홈스쿨링과 코업_아빠
아이들에게 친구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존재다_아빠
엄마, 이렇게 살 수도 있죠! _엄마
가족 훈련 학교와도 같았던 홈스쿨링_아빠
part 2 아이도 사춘기, 아빠도 사춘기
화성에서 온 아들, 지구에 사는 부모 _엄마
무엇을 할지 모르지만 대학은 가고 싶어 하는 아이 _아빠
사춘기 덩어리들 요리법 _엄마
가정에도 다리 놓는 사람이 필요하다 _엄마
아빠의 사춘기와 아들의 사춘기는 다르다_아빠
부모로서 시행착오가 많았던 시간들_아빠
과도한 책임감이 갈등을 부르다_아빠
아빠를 용서해주렴!__아빠
소통에도 연습이 필요하다_아빠
아이의 권위를 인정해주어라_아빠
part 3 꿈으로 가는 길 만들어주기
어느 날 갑자기 재능이 쏟아지다 _엄마
재능이 쏟아지는 시점이 분명 있다 _엄마
세상 모든 것이 아이를 향해 있다 _엄마
재미있으면 힘들어하지 않는다 _엄마
마음껏 하게 할 때 창의력이 나온다 _엄마
부모로서 꿈으로 가는 길은 마련해주자_아빠
부모가 좋은 관객이 되어주어라 _엄마
아이만의 개성을 존중하고 격려해주어라 _엄마
아이들의 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지지해주어라_아빠
그 3개월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_아빠
part 4 가족이라는 울타리 고치기
금요 이불극장 _엄마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_아빠
가치관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다 _아빠
몽골 사람들의 끈끈한 가족애를 보고 배우다 _엄마
아이들과 함께해야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한다 _엄마
가족을 찾아 떠나는 여행 _엄마
각자 몫의 짐을 기꺼이 나눠 지게 하라 _엄마
어릴 때부터 화해하는
아이를 어떻게 키우자는 큰 그림은 없었다
오늘 하루 잘 놀았네, 그거면 되었다!
악동뮤지션의 부모철학을 담은 책, 특별한 것을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악동뮤지션의 부모라고 해서 아이들을 키우는 데 특별한 비법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서툰 채로 좌충우돌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루하루 성장해나갔다. 이성근, 주세희 선교사 부부는 담담하게 말한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자는 큰 그림은 없었다. 아이들을 이렇게 키웠다고 말하기 부끄럽다. 그저 아이들이랑 부대끼며 함께 놀고, 함께하는 것 자체가 좋았다. 오늘 하루 잘 놀았네 그거면 되었다.”
이 책은 결코 넉넉하지 않은 선교사 가정에서 자존감과 충만감 가득한 아이들로, 아이의 재능을 발굴해서 실력 있는 뮤지션으로, 건강한 자아를 가진 아이들로 키울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때로는 친구처럼 재미있게, 때로는 아이들의 절대적인 지지자인 든든한 응원군으로, 때로는 절제를 품은 신앙인의 엄격한 자세로!
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한 소망은 어떤 사람들보다 강했다. 악동뮤지션 가족은 몽골에서 홈스쿨링을 하기 훨씬 이전부터 ‘행복발전소’라는 가족명을 쓰며 엄마, 아빠, 자녀가 함께 어우러진 안온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왔다. 여기에 ‘좋은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바람도 강했다. 가치는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두 선교사 부부는 아이들에게 늘 “너희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라는 말을 아끼지 않으며, 좋은 가치를 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었다.
모든 것이 지나고 나면 남는 것은 사랑,
악동뮤지션 가족의 성장의 기록!
악동뮤지션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몽골’과 ‘홈스쿨링’을 떠올린다. 악동뮤지션의 뛰어난 창의성과 음악성이 몽골의 초원과 대자연 속에서 홈스쿨링을 하며 자유롭게 자랐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다. 하지만 악동뮤지션 가족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비 부담을 이기지 못해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