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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회를 달리는 십대 : 국제외교
저자 오애리,이지선
출판사 주식회사 우리학교
출판일 2022-03-28
정가 14,000원
ISBN 9791167550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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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모든 것이 연결된 세계는 지금…

1. 남북관계: 이토록 가깝고도 먼 사이
세계에서 유일한 정부 조직이 우리나라에? | 따로따로 살아온 지 벌써 70년이 넘어! | 지금도 괜찮은데, 꼭 함께해야 해? | 우리 사이, 과연 좋아질 수 있을까?

2. 이주난민: 그 누구도 선택하지 않은 이름
알고 보면 오래된 이주의 역사 | 난민과 국내 실향민의 차이는? | 고향인 시리아를 떠나는 사람들 | 장벽 못지않은 오해와 편견, 게다가 혐오까지! | 우리도 갑자기 난민이 될 수 있다고?

3. 종교분쟁: 믿음이 혐오와 전쟁으로 번지기까지
먹어 봤니? 할랄 푸드! | 서학 입장에선 못마땅했던 조선의 제사 | 믿으라! 그리고 싸우라? 점점 더 번지는 갈등 | 신은 하난데 종교는 여러 개 | 종교 간 화합은 가능할까?

4. 미중갈등: 커지는 중국과 초조한 미국의 기 싸움
디젤차와 전기차가 멈춘 이유는? | 무역은 시작에 불과해… 외교·군사·인권까지 전방위 충돌! |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잊지 않으려면? | ‘미중’ 고래 싸움에 ‘한국’ 새우 등 터질 수 없지!

5. 통합과 분리: 영국이 쏘아 올린 신호탄
도버 해협은 어떻게 눈물바다가 됐을까? | 전쟁과 폐허 속에 탄생한 유럽 통합 | 영국은 왜 브렉시트를 택했을까? | 통일이 소원이라고? 대세는 분리야! | 투쟁은 계속된다!

6. 코로나팬데믹: 감염병 vs. 세계 보건
대륙을 초토화하는 바이러스 | 역사를 바꾼 전염병들 | 세계 보건 사령탑, WHO는 무얼 하나요? | 전염병의 빈부 격차를 막지 못하면?
모든 것이 연결된 세계는 지금,
어디로 어떻게 가고 있을까?

2022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를 침공했다. 이로 인해 300만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난민이 인접국 등으로 이동했고, 국제 사회는 러시아의 침공을 강력히 비난하며 난민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반전 캠페인과 난민 돕기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사실 우리가 난민을 향한 오해와 편견을 거두고, 우리 땅을 찾은 이방인을 환대해야 한다고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2021년 아프간에서 탈레반이 재집권하자 우리나라는 한국 정부와 협력했던 아프간 사람들을 신속하게 구출한 뒤 국내 체류를 도왔다. 앞서 2018년에는 예멘 난민 입국을 계기로 전쟁과 난민, 이슬람 사회에 관한 토론의 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도 했다. 난민 수용에 대한 반대도 적지 않았지만, 혐오와 가짜뉴스를 경계하고 다양한 구성원의 생각을 나누는 시발점이 되었다.

전쟁과 난민 문제를 비롯해 국제 사회 구성원으로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현상이나 갈등 앞에서 우리는 어떤 방향을 모색해야 할까? 오늘날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실시간으로 우리 손안에서 업데이트되고, 때로는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토록 긴밀히 연결된 세계의 어엿한 시민으로서 미래를 주도해 나갈 청소년을 위해, 국제부와 문화부 신문 기자를 거친 두 저자가 『사회를 달리는 십대: 국제외교』를 함께 펴냈다. 남북관계, 이주난민, 종교분쟁, 미중갈등, 통합과 분리, 코로나팬데믹 등 분단국인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지구촌 곳곳의 화두가 되는 여섯 가지 국제 이슈를 한데 모아 낱낱이 들여다본다.

청소년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 사회는 국제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며 이에 따른 파급력도 훨씬 더 커질 전망이다. 최근 모두를 위협한 코로나 팬데믹만 보더라도 이미 전 세계가 너무나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서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모든 게 연결된 세계가 공유해야 할 인류 보편적 가치를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세계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