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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대마왕 차 샘과 못 말리는 귀염둥이들 - 함께 걷는 교육
저자 차승민
출판사 주식회사 우리학교
출판일 2021-06-15
정가 17,000원
ISBN 979119033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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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_말썽꾸러기는 문제아가 아니다

제1장 봄_만나다
대마왕 차 샘을 만나다 / 학교에 야생 동물이 산다 / 멸치 떼와 고등어 / 좋은 친구는 뿅 하고 나타나는 게 아니야! / 똑똑한 꿩과 멍청한 꿩의 이야기 / 원 쿠션 생활 지도 / 숙제를 못 한 정치적 사유, 종교적 신념, 개인적 의지 / 우린 화단에 나간 적이 없는 거야
* 차 샘 사용 설명서 | 콕 집어 알려 주는 ‘귀염둥이’ 대처법 / 아이는 학교에서 어떻게 바뀔까

제2장 여름_자라다
설명을 못하니까 짜증이 나는 거야 / 악당인 줄 알고 골랐다면 넌 천재야! /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 화투는 왜 안 되나요? / 너는 좋은 아이야, 나쁜 아이야? / 한 가지만 지켜 봐! / 레드카드, 옐로카드 그리고 블루카드 / 대마왕과 귀염둥이들의 잔혹 동화 - 남학생 편
* 차 샘 사용 설명서 |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 주는 마법의 말 /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제3장 가을_익다
대마왕과 맺은 악마의 계약 / 말보다 행동이 빠른 용만이 / 지금은 화를 낼 때가 아니야 / 친구들을 설득해 봐/ 무식하니까 욕을 하지/ 대마왕과 귀염둥이들의 잔혹 동화 - 여학생 편
*차 샘 사용 설명서 | 화해 공감 수업 / 욕 특집 수업

제4장 겨울_열매를 남기다
언니 강령 / 어떤 모습이 네 진짜 모습이니? / 화장실 휴지와 마음의 상처/ 앞에 나와 춤을 출 수 있다면 넌 성공한 거야 / 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려고 해? / 졸업식이 끝난 텅 빈 운동장에서
* 차 샘 사용 설명서 | 부모의 간섭에서 아이가 살아남게 돕는 법 / 착한 아이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나오며_그래도 세상은 살 만한 곳이다
23년간 교직생활에서 축적된 말썽꾸러기 대처 노하우,
차승민 저자만의 맛깔난 글로 풀다

저자는 23년간의 교직 생활 중 4~6학년을 오래 맡으면서 사춘기로 접어드는 아이들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에 관심을 더욱 가지게 되었다. 오랜 시행착오 끝에 저자가 내린 결론은, 말썽꾸러기 녀석들일수록 변명하고, 회피하고, 피해 가다가도 어느 순간에 정확히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문제 성향을 보이는 아이들이 교사의 편견 없는 관심을 받을 때, 다른 평범한 아이들보다 사춘기 고열이 쉽게 내리기도 한다는 것. 열두 번 변하는 중에 열한 번은 예상하지 못하거나, 교사가 원하지 않는 방향이지만 기다리다 보면 결국 열두 번째에 변한다고 그는 믿는다.
저자는 문제를 보이는 아이들을 말썽꾸러기에서 말썽을 떼어 낸 ‘꾸러기’로 보고 ‘귀염둥이’라고 칭한다. 23년간 교실에서 만났던 많은 아이들 중 기억에 남는 아이들을 꼽아 보며 ‘누가 가장 기억에 남는 귀염둥이일까?’ ‘시간을 초월해 그 귀염둥이들이 지금의 차 샘 반에 모두 모여 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과거의 귀염둥이와 현재의 귀염둥이가 만나면 어떤 화학 반응이 일어날까?’ ‘귀염둥이라면 차 샘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등을 상상하면서, 거기에 자신의 생각과 시선을 얹어 이 책을 썼다.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은 저자의 대화 방식, 아이들에게 통하다

저자는 지금까지 만난 말썽꾸러기 귀염둥이를 미어캣, 다람쥐, 고슴도치 등 재미있는 야생동물이나 멸치 떼, 고등어 등의 물고기에 비유해 각각의 행동 양식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교사를 주된 대상으로 하는 교육서지만, 펼치고 읽기 시작하면 동화인지 헷갈릴 정도로 아이들의 캐릭터가 손에 잡힐 듯 살아 있고 농담과 재치, 유쾌한 문제 해결 방식 덕분에 손을 놓을 수 없다. 경험이 부족한 신입 교사나 날로 진화하는 말썽꾸러기 아이들로 인해 마음이 지친 교사들, 사춘기로 접어든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심심한 위로와 함께 차 샘의 무소불위 능력에 감정이입해 짜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