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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통합교육, 모두를 위한 교육 : 모든 아이들의 고유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위하여
저자 김명희 외공저
출판사 민들레
출판일 2021-12-20
정가 10,000원
ISBN 979119162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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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의 말 _ 개인을 위한 보편의 교육

1부 장애를 바라보는 교육적 시선

장애인이 이 세상에 온 이유 | 한미경
ADHD, 아이들이 덮어쓴 ‘피박’ | 현병호
우리가 통합교육에 실패한 까닭 | 류승연
‘천천히’란 꼬리표를 붙여 미안해 | 조순애
치료인가, 교육인가 | 김주희
통합교육, 어디까지 왔을까 | 김수연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길 | 엄수정

2부 통합교육의 실제

정상, 비정상의 경계가 사라진 교실 | 김명희
ADHD 아이와 그 곁의 어른들 | 조은혜
발달장애아동과 함께한 미술놀이 | 김인규
씨줄과 날줄로 엮는 방과후 공부방 | 한재천
비장애학생도 다니고 싶은 조오니오학교 | 정은영
경계선 지능 아이들을 위한 진로교육 | 이은서
통합교육은 모든 아이들의 권리다 | 이루나
병리적 관점을 넘어, 교육적 시선으로 장애를 바라보기

1부 ‘장애를 바라보는 교육적 시선’은 병리적 관점으로 장애학생을 대하는 교육 현장의 문제를 짚고, 통합교육이 자리 잡기 위해 지향해야 할 자세를 다룬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9년 통계에 따르면 장애학생의 82%가 일반학교를 다니고 있음에도, 실상 “내 집 앞의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권리”는 선택적으로만 보장되고 있다. 교사들은 장애 아이를 교정하려 하거나 일반학급에 잠시 들르는 ‘손님’으로 대하고, 자폐성 장애, 다운증후군, ADHD, 청각장애, 경계선 지능 아이들은 고유성을 존중받지 못한 채 배제되는 경험을 한다.
학부모들에게 자폐아 아들의 특성을 미리 설명하고 통합교육을 시도했던 저자 류승연은, 모두의 선한 의도가 아들을 ‘특별대우 받는 장애인’으로 만든 뼈아픈 일화를 전한다. 그는 교사, 학부모,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장애이해교육이 선행되어야만 통합교육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 다른 저자 김수연은 이런 정의를 내린다. “통합교육을 실현한다는 것은 장애학생이 일반학교에서 교육받는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모든 학습자에게 개별적으로 최상의 맞춤 교육을 하는 것이 통합교육이라는 데 구성원이 합의하고 노력해가는 과정, 실은 그 자체가 통합교육이다.”(91~92쪽 장애를 교육적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복지 차원의 특수교육을 넘어 통합교육에 대한 상상력을 넓히기를 요청한다.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자세는 내가 장애인을 변화 또는 교육시키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만남을 통해 내 삶을 변화시키겠다는 자세”임을 강조한다.

모든 아이의 고유성을 존중하는 교실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_통합교육의 방법과 실천

2부 ‘통합교육의 실제’는 통합교육의 방법과 실천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조명한다. 통합교육과 특수교육 사이에서 고민해온 교사, 양육자, 교육활동가 및 연구자들의 흥미로운 교육적 시도와 참고할 만한 국내외 사례가 담겨 있다.
결핍이 아닌 강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