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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토록 기묘한 양자 : 과학이 세상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가장 기묘한 6가지 이야기
저자 존 그리빈
출판사 바다출판사(주
출판일 2022-05-20
정가 13,800원
ISBN 979116689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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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이지? 양자해석의 필요성
미스터리1 파동인가, 입자인가
미스터리2 유령과 같은 원격작용
해석1 코펜하겐 해석 우리가 바라보지 않으면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
해석2 파일럿 파동 해석 세계는 우리가 바라보기 전까지 숨어 있다 ?
해석3 다세계 해석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은 평행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난다 ?
해석4 결어긋남 해석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은 이미 일어났고 ?우리는 그 일부를 알 뿐이다
해석5 앙상블 해석 존재 가능한 모든 것은 공간을 뛰어넘어 상호작용한다 ?
해석6 거래 해석 미래는 과거에 영향을 미친다 ?
나오며 제정신인 말이 하나도 없는
옮긴이의 말
더 읽을거리
그림 출처
양자역학은 이제까지의 과학이론 중 가장 성공적인 이론이다. 하지만 양자의 세계는 우리의 상식으로 잘 이해되지 않는다. 양자 세계에서는 고양이가 살이 있으면서 동시에 죽어 있기도 하고, 입자는 파동이기도 하다. 이처럼 이상한 양자의 세계는 1920년대 말 에르빈 슈뢰딩거,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폴 디랙 등이 찾아낸 여러 방정식에 의해서 수학적으로 완전하게 기술되었지만 그 방정식의 의미, 즉 양자적 세계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상식적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과학도들은 그저 “닥치고 계산이나 해”라는 말만 들었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은 일군의 물리학자들은 나름의 ‘설명’을 시도했고, 우리가 양자적 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안된 개념적 모형이 바로 양자역학의 ‘해석’이라고 불린다.
지금은 고전이 된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찾아서》(1984로 양자물리학 대중화의 첫 물꼬를 텄던 존 그리빈은 신작 《이토록 기묘한 양자》에서 지난 90년 동안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과학자들이 양자역학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제시한 최고의 생각들, 양자역학의 가장 중요한 6가지 해석을 공정하게 검토한다. 그리빈은 특정 해석을 지지하거나 비판하기보다는, 6가지 해석 모두 동일한 정도로 좋거나 나쁘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6가지 해석은 모두 동일한 예측(수학적 결론을 제시하며, 오직 해석만이 다를 뿐이다. 그리빈은 해석들을 본격적으로 살펴보기에 앞서 문제의 본질, 양자 세계의 두 가지 미스터리를 조명한다.

미스터리1 파동인가, 입자인가
19세기 초 토머스 영은 이중슬릿 실험을 통해 빛이 파동임을 증명했지만, 20세기 초에 아인슈타인은 광전효과를 통해 빛이 입자임을 밝혔다. 빛보다 더 확실해 보였던 전자의 경우, J. J. 톰슨은 전자가 입자임을 증명하여 노벨상(1906을 받았고, 아들 조지 톰슨은 전자가 파동임을 증명하여 노벨상(1937을 받았다. 전자와 같은 양자적 개체가 때로는 파동처럼 행동하고 때로는 입자처럼 행동하는 ‘파동-입자 이중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