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시대와 위기에 대처하는
입시의 킹메이커, 입학사정관의 24시를 엿보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교육’이라는 주제는 뜨거운 감자다. 바뀐 정책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방황한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판을 치지만 정작 확실하게 믿을 정보는 어디 있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저자는 입학사정관으로 지내며 교육현장에서 대한민국의 교육 및 입시제도가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직접 보고 경험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들과 만나며 교육과정과 입시에 대해서 그들이 가진 오해와 고민을 알게 되었다. 단 ‘1점’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라는 전혀 다른 길에 서게 되는 학생들과 그런 학생들과 함께하는 학부모, 선생님들을 보며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입시제도와 정책, 그리고 입시의 공정성에 대한 불신으로 불안해진다면 이 책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세상에 대학입시를 안내하는 방법론적인 책은 많지만, 이 책처럼 그 본질과 과정에 집중하며 ‘성적을 넘어 성장을 향한 미래교육’을 이야기하는 입시전략 책은 없다. 본질에 집중하면 길이 보인다. 저자는 입시전문가로서 현재의 입시제도와 사회를 분석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 데에 집중했다. 물론 그 미래는 우리 생각처럼 흘러가지 않을 테고,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문제와 장애물이 길을 가로막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야기한다. 직접 입시 평가·지원·운영에 참여한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반드시 도움이 되리라 여겼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님이라면 아이를 어떻게 키우시겠어요?”
저자가 이 책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이 질문 때문이었다. 여러 학교에서 입학사정관으로 경험을 쌓으며 교수님이나 아이를 둔 학부모를 만날 때마다 받은 질문이다.
그러나 그녀 역시 아이를 가지고 난 후에는 입시 담당자 이전에 부모의 시선으로 현장에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정말 ‘내 아이라면 나는 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까?’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저자는 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