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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소멸 위기의 지방도시는 어떻게 명품도시가 되었나? : 지역과 미래를 되살린 일본 마을의 변신 스토리
저자 전영수,김혜숙,조인숙,김미숙,이은정
출판사 라의눈
출판일 2022-05-20
정가 25,000원
ISBN 979119215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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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CHAPTER 1 버려진 것의 재발견, 마니와?庭의 산촌 자본주의
버려진 톱밥이 지역부활의 성공힌트 / 어느 회사의 작은 실험이 위대한 성과로 / 소멸지역 조건을 다 갖춘 산골마을의 민낯 / 작은 공부회에서 시작된 마니와의 지역활성화 / 사람과 고민을 농익혀 낸 브레인스토밍의 공부회 / 흔해빠진 자원을 돈 되는 사업으로 / 뒷심을 불어넣은 행정지원과 금융조달의 마침표 / 마니와가 얻어낸 지역활성화의 직접 성과 / 마니와가 얻어낸 지역활성화의 파급 성과 / 마니와 모델로 본 지역활성화에 필요한 6가지 자본 / 마니와가 알려주는 지역활성화의 힌트

CHAPTER 2 사람을 불러모은 산골벽지 시와의 희망 스토리
산 넘고 물 건너 시골산촌을 찾은 이유 / 시와쵸의 첫인상, 독특하고 색다른 ‘이건 뭐지?’ / 야마모토 교수가 말한 “밥은 꼭 먹어라”의 속뜻 / 인구감소 막아낸 베드타운의 변신 / 지방 소멸 비켜섰지만 인구 유출은 골칫거리 / 공민 연대의 오갈 프로젝트로 시작된 부활 실험 / 첫째도 돈, 둘째도 돈, 돈 버는 인프라를 만들자! /철저히 계산했어도 설득은 산 넘어 산 / 지역 자원을 총동원한 ‘시와다움’의 강조 / 시와쵸만의 차별적인 특화사업은 현재진행형 / 시와쵸가 만들어낸 창출가치의 값어치 / 팀 오갈의 선구안적 실험의 의미

CHAPTER 3 고민가古民家로 주민자립 실현한 단바사사야마
방치된 빈집에 숨결을 불어넣은 재생공간 / 예술을 사랑하고 자긍심이 높은 주민 / 중앙정부의 합병 제1호로 선전됐지만 / 주말은 목수로 변신하는 고민가 재생 주민들 / 마을 전체가 고급 호텔로 변신 / 재생 발원지 마루야마 고민가에서의 하룻밤 / 한계취락에 모여드는 젊은이들 / 청년 시선에 맞춘 이주 유인책 / 주민과 행정이 함께 경영하는 마을 / 행정 출신 키맨이 주도한 학습 강화와 비전 공유 / 다시 확인한 지역활성화의 비밀

CHAPTER 4 몰락 상점가 마루가메의 드라마틱한 변신 실험
중핵도시의 고민과 도전 / 마루가메상점가는
선행모델 일본에서 찾은 해답
“콤팩트시티는 만능일까?”
2022년 5월 7일,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한 줄이 뜨거운 논란을 불러왔다. ‘일본은 인구 감소로 곧 소멸할 것’이란 그의 트윗에, 일본보다 우리가 더 빨리 소멸할 것이란 쪽과 아니라는 쪽이 논쟁을 벌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한마디로 화끈하다. 일본이 걸어온 길을 압축적으로 재현하고 있다. 단순히 출산율만 비교한다면 우리가 먼저 소멸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사실 지방 소멸 문제에 있어서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원인이 전방위적이므로 특정한 대책으로는 해결이 될 수 없다. 백약이 무효라는 한탄이 나오는 이유다. 저출산, 고령화라는 근본 문제에 더해 지방의 제조업 기반 붕괴, 교육 격차, 도농 격차, 부동산 문제가 얽히고설켜 있다. 땜질 처방이나 임기응변으로는 성과가 나올 수 없는 구조다. 하지만 속수무책으로 암담한 미래를 기다릴 수만은 없다. 다행히도 우리에겐 일본이라는 훌륭한 선행모델이 있지 않은가?

전 세계가 벤치마킹하는
8개 명품도시의 생존전략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겪었고 우리보다 먼저 실험했다. 우리보다 먼저 절망하고 우리보다 먼저 희망을 찾았다. 여기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것보다 효율적인 방법은 없다. 시행착오는 필수라 하더라도 상처의 크기 정도는 줄일 수 있다. 최근 콤팩트시티가 지방 소멸의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그런데 일본 지자체 중 여러 곳이 콤팩트시티를 지향했지만 결론적으로 성공한 곳도 있지만 실패한 곳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방법론이나 대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과 미래를 되살린 일본의 명품도시 8곳을 탐색한다. 버려지던 톱밥으로 산촌 자본주의를 창안한 마니와, 골칫거리이던 빈집을 호텔로 변신시킨 단바사사야마, 콤팩트시티의 교과서 도야마, 몰락한 상점가를 일으켜 세운 마루가메, 가진 것이 없다는 데서 출발한 홋카이도의 사진 마을, 히가시카와 등이다. 답은 늘 목표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