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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이버전의 모든 것 : 한눈에 보는 사이버전의 역사 - KODEF 안보총서 115
저자 박동휘
출판사 (도플래닛미디어
출판일 2022-05-20
정가 22,000원
ISBN 979118782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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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 앞으로 전쟁은 사이버전으로 시작해서 사이버전으로 끝날 것이다

PART 1 사이버 아마겟돈

CHAPTER 1 사이버 전쟁이 온다!
사이버 선제타격,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
국제 해커 집단, 러시아에 사이버전 선포

CHAPTER 2 태생적 한계
핵전쟁의 위협이 만든 산물
사이버 공간, 국가들의 전쟁터가 되어버린 제5의 전장

CHAPTER 3 사이버·사이버 공간·사이버전에 대한 정의

CHAPTER 4 국가의 사이버 대리전: 비국가 행위자의 급부상
사이버 대리전
사이버 비국가 행위자와 애국주의적 해커

PART 2 사이버 마키아벨리즘
러시아의 빛바랜 과거 영광과 ‘사이버 마키아벨리즘’

CHAPTER 5 사이버전의 서막: 코소보 전쟁
사이버 공간으로 전이된 물리적 폭력
사이버전의 확전: 러·중 해커 사이버전 가담, 무방비 미·NATO에 타격

CHAPTER 6 최초의 대규모 사이버전: 에스토니아의 마비
청동 군인상의 두 얼굴
국가 간 정치적 분쟁의 해결 수단으로 등장한 사이버전

CHAPTER 7 하이브리드 전쟁: 러시아-조지아 전쟁
전쟁으로 가는 길
사이버전과 재래식 전쟁의 완벽한 결합

CHAPTER 8 성동격서: 암흑 속의 우크라이나
‘에너지 독립 시도’와 러시아의 물리적 공세
악성 코드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일으킨 대규모 정전

CHAPTER 9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이버 선제공격과 무력 침공
러시아의 전격적 우크라이나 침공
물리적 전쟁의 서막, 사이버 드레스 리허설: 위스퍼게이트 공격
온라인 전선의 확대: 주요 정부 웹사이트를 목표로 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
하이브리드 전쟁의 필수 공식: 사이버 선제공격 후 물리적 전쟁 개시
러시아 자경단 해커들의 불법적 참전
우크라이나와 국제 사회의 대응: 사이버 공격과 정보전, 선전전의 혼재
시사점
일반인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이버전 사례들을 엄선해 분석한 책

“제3차 세계대전은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날 것이고, 그것은 재앙이 될 것이다. … 핵심 네트워크가 파괴된 모든 국가는 곧바로 불능상태가 될 것이고,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성역은 없다.”
이 말은 2009년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하마둔 투레(Hamadoun Toure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전 세계의 다각적 대응과 협력을 촉구하며 던진 경고이다.

시간이 흘러 투레의 경고는 2022년 2월 24일에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제3차 세계대전까지는 아니어도 세계대전을 방불케 하는 국적·인종을 초월한 다국적 사이버 전사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강력한 사이버 선제타격으로 시작된 전쟁은 초기에 우크라이나의 주요 웹사이트들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킨 것을 넘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심리적으로 마비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보여준 전격전이 사이버 전격전으로 진화되어 부활한 것만 같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진 기습이었지만, 그것이 만들어낸 심리적 공포와 전쟁에 미친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컸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 침공으로 시작된 두 국가 간의 전쟁은 삽시간에 사이버 세계대전으로 확전되었다. 사이버전에서는 현실 세계의 초강대국과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 투레의 말처럼 악성 코드로 컴퓨터를 장악하여 좀비 PC들로 대규모 사이버 군대를 만들 수 있는 자라면 그것이 일개 개인이든 집단이든 국가이든 누구라도 사이버 공간에서 초강대국과 같은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두 국가의 정규군과 정보기관 소속 사이버 전사뿐만이 아니라 민간 IT 전문가부터 일반 해커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사이버 전장(戰場의 군인으로 만들었다. 사이버전에 참전한 새로운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