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 파탄의 시대와 구원의 가능성`─`김병익(문학평론가
사반세기가 지난 이제 이 소설의 역사적 의미는, 전쟁과 전후의 가혹한 현실을 우리가 비로소 정면으로 부닥쳐 그것을 적어도 의식의 영역에서 극복할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 소설의 두 주인공 현태와 동호의 존재는 우리 현대사의 상처 그 자체지만, 이 상처를 들쑤셔 그것을 바로 우리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순간, 우리는 50년대적 세계를 뛰어넘을 계기를 찾아내게 될 것이며 그것이 《나무들 비탈에 서다》를 다시 바라보게...
◈ 파탄의 시대와 구원의 가능성`─`김병익(문학평론가
사반세기가 지난 이제 이 소설의 역사적 의미는, 전쟁과 전후의 가혹한 현실을 우리가 비로소 정면으로 부닥쳐 그것을 적어도 의식의 영역에서 극복할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이 소설의 두 주인공 현태와 동호의 존재는 우리 현대사의 상처 그 자체지만, 이 상처를 들쑤셔 그것을 바로 우리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순간, 우리는 50년대적 세계를 뛰어넘을 계기를 찾아내게 될 것이며 그것이 《나무들 비탈에 서다》를 다시 바라보게 될 근거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