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1부 1962년 ~ 1970년
ㆍ 때 묻고 찌그러진 조그만 책상들이 나를 쳐다보는 것 같다 1962년 9월 21일 15 ㆍ 저녁때가 되어도 아이들은 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 나도 그랬다 1964년 6월 6일 41 ㆍ 바쁜 농사일도 그만두고 10리, 20리의 산길을 투표하러 가는 농민들 1969년 10월 17일 74 ㆍ 눈이 와서 온 산천이 하얗다. 이런 날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1969년 12월 15일 76
2부 1971년 ~ 1973년
ㆍ 우리 아버지 연탄 가지러 가요 1971년 3월 18일 128 ㆍ 선생님, 몇 번 씁니까 1971년 4월 30일 158 ㆍ 이 벙어리 같은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좋은가 1971년 10월 23일 194 ㆍ 모두 모여서 같이 가야 돼요 1972년 6월 8일 209 ㆍ 슬픈 얘기를 쓰지 않고는 배길 수 없어요 1973년 1월 18일 230 ㆍ 밥 많이 달라고 해서 많이 먹어라 1973년 3월 13일 236
3부 1974년 ~ 1977년
ㆍ 눈 쌓인 재를 넘고 산길을 걸어오면서 1974년 1월 29일 275 ㆍ 동화책 하나 변변히 읽지 못한 아이들 1974년 2월 11일 277 ㆍ 아이 엄마는 빨랫거리를 이고 나는 연우를 업고 1974년 5월 12일 284 ㆍ 서울에 가서 살고 싶어졌다 1975년 2월 17일 292 ㆍ 그래도요, 북괴보다 덜합니다 1977년 11월 2일 379
ㆍ 이오덕이 걸어온 길 395
2권 내 꿈은 저 아이들이다
1부 1978년 ~ 1979년
ㆍ 그저께도 험한 산길을 걸어오고, 오늘도 10리 넘는 길을 갔다 오고 1978년 6월 26일 27 ㆍ 아이들에게 평생 서울 같은 곳 안 가도 자랑 가지도록 1979년 2월 6일 34 ㆍ 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서글픈 생각이 들어 견딜 수 없다 1979년 7월 9일 49 ㆍ 자기의 삶은 모든 사람의 삶에 이어지는 것이어야 한다 1979년 12월 29일 96
2부 1980년 ~ 1981년
ㆍ 검붉은 게 건강하고 좋잖아
출판사 서평
이오덕이 남긴 42년의 기록,
치열한 삶의 기록에서 인간 이오덕을 새롭게 만난다.
손바닥으로 만든 망원경, 그 손 망원경으로 들여다본 이오덕, 그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이오덕을 이해하던 방식이다. 이제 그가 남긴 일기에서 ‘교육자, 아동문학가, 우리 말 운동가’ 저마다 알던 만큼의 이오덕이 아닌 한 사람으로 인간 이오덕을 오롯이 마주한다.
《이오덕 일기》는 산골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1962년부터 2003년 8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오덕이 시대와 맞닿아 쓴 42년의 기록이다. 그 속에는 평생 자신의 삶과 언행을 일치시키려...
이오덕이 남긴 42년의 기록,
치열한 삶의 기록에서 인간 이오덕을 새롭게 만난다.
손바닥으로 만든 망원경, 그 손 망원경으로 들여다본 이오덕, 그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이오덕을 이해하던 방식이다. 이제 그가 남긴 일기에서 ‘교육자, 아동문학가, 우리 말 운동가’ 저마다 알던 만큼의 이오덕이 아닌 한 사람으로 인간 이오덕을 오롯이 마주한다.
《이오덕 일기》는 산골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1962년부터 2003년 8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오덕이 시대와 맞닿아 쓴 42년의 기록이다. 그 속에는 평생 자신의 삶과 언행을 일치시키려 갈고 닦았던 한 인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래서 하루하루 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발견하게 된다. 이념으로부터 삶을 찾아가는 게 아닌 가난하고 힘없는 민중의 삶에서 자신의 사상을 찾아가는 이오덕 사상의 뿌리를, 어린이 노동자 농민과 같이 우리 사회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당당하게 삶을 받아들이고 제 목소리에 살아가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교실에 집중한 참교육자, 교육의 본질이 단순히 가르치는 기술에 있지 않고 아이들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깨달은 교육 사상가, 변방에서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며 늘 주류 사회의 통념과 싸웠던 실천가로 이오덕이 재조명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루하루 깨어서 살고, 하루를 되돌아보며 쓰고, 그 하루하루가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