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국(부산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교수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태국 역사 전공자이다. 지난 25년 동안 태국 역사와 문화를 공부한 공력을 바탕으로,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태국 사회를 이해하는 개설서를 이번에 펴냈다. 태국에 관한 책으로는 그 동안 태국 관광을 위한 소개서가 몇 종류 나와 있다. 또 한국태국학회가 펴낸
<태국의 이해>
라는 개설서가 있었다.
이 책은 저자의 유려한 필치로 잘 읽히면서도 깊이 있게 태국을 소개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동시에 전체를 컬러 화보로 편집해 전달성을 높인 점이 현재 독자의 취향과 부합할 것이다. 태국이라는 나라를 단지 관광지로 보는 데 그치지 말고, 동반자적인 관심을 가지고 밀도 있게, 그리고 애정 어린 눈으로 보자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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