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흙에 묻다 _ 생각들
ㆍ흙은 씨알의 자궁이라
흙은 우리의 어머니
씨앗 뿌리는 마음
ㆍ흙은 어디에서 오는가
흙의 탄생
해와 달 그리고 푸른 지구
흙이 물을 머금다
식물도 흙을 가린다
흙에 살다 _ 생물들
수수께끼 두더지
땅딸막한 땅강아지
똥 굴리는 소똥구리
톡톡 튀는 톡토기
땅에 사는 갑각류 쥐며느리
발이 많은 지네
돈벌레 그리마
흙 파는 귀신 노래기
헷갈리는 삼총사 진드기, 응애, 진딧물
흙에 사는 세균
흙 속의 분해자
흙에 사는 원생동물
살지 않는 곳이 없는 선형동물
늘 부지런한 지렁이
굼뜬 달팽이
출판사 서평
우리 시대 과학 전도사 권오길 교수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펼쳐지는 찬란한 토양생태계!
토양생태계 - 그 무한한 생명의 잔치로 이끄는 유쾌한 초대장
1994년 『꿈꾸는 달팽이』를 시작으로 매년 한 권씩 지성사에서 책을 내놓았던 ‘달팽이 박사’ 권오길 교수. 2005년 아홉 권째 생물 에세이 『달과 팽이』를 출간한 뒤 소식이 뜸하던 저자가, 토양생태계를 주제로 한 새 책 『권오길 교수의 흙에도 뭇 생명이…』를 내놓았다. 정년퇴임을 기념해서 함께 모아 전집으로도 선보인 아홉 권에 새로이 한 권을 더 얹는 데 근 삼사 년이...
우리 시대 과학 전도사 권오길 교수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펼쳐지는 찬란한 토양생태계!
토양생태계 - 그 무한한 생명의 잔치로 이끄는 유쾌한 초대장
1994년 『꿈꾸는 달팽이』를 시작으로 매년 한 권씩 지성사에서 책을 내놓았던 ‘달팽이 박사’ 권오길 교수. 2005년 아홉 권째 생물 에세이 『달과 팽이』를 출간한 뒤 소식이 뜸하던 저자가, 토양생태계를 주제로 한 새 책 『권오길 교수의 흙에도 뭇 생명이…』를 내놓았다. 정년퇴임을 기념해서 함께 모아 전집으로도 선보인 아홉 권에 새로이 한 권을 더 얹는 데 근 삼사 년이 걸린 셈이다. ‘손자 손녀들’이 읽을 책을 쓰느라 바빠 틈이 없었다고 한다.
『꿈꾸는 달팽이』『생물의 죽살이』『생물의 다살이』『바다를 건너는 달팽이』『하늘을 나는 달팽이』『생물의 애옥살이』『열목어 눈에는 열이 없다』『바람에 실려 온 페니실린』『달과 팽이』로 이어지는 저자의 글에서, 우리는 그동안 세포 하나에도 우주의 온 역사가 들어 있음을 읽었고, 자연과 인간의 상생(相生을 보았다.
그렇다면 이번에 출간된 『권오길 교수의 흙에도 뭇 생명이…』가 전하는 주제는 무엇일까? 저자는 ‘흙은 생명’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모든 생명은 흙에 살고, 흙은 모든 생명을 살린다. 흙에는 그동안 저자가 설파(說破해 온 생물의 ‘애옥살이’, ‘다살이’, ‘죽살이’가 모두 녹아 있다.
“흙에는 다양한 생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