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여행을 떠나기 전에1장 가난한 아시아의 맛# 방글라데시먹다 남은 음식을 먹다음식의 한 # 필리핀피나투보에서 잊혀 버린 맛 인어를 먹다 민다나오 섬의 비극 # 타이음식과 상상력 위장의 연대 # 베트남쌀국수의 사회주의 베트남의 은하 철도 2장 갈등하는 유럽의 맛# 독일담장 안의 식사 음식과 네오나치 # 폴란드숯검정을 먹다 패자의 맛 서커스단의 의미 있는 공복 # 크로아티아보리수 향이 나는 마을 다양한 식탁 생선을 먹는 다정한 사내들 # 세르비아성스러운 빵과 권총 # 오스트리아대관람차 안의 식사3장 뜨거운 아프리카의 맛# 소말리아모가디슈의 불볕더위 일지# 에티오피아아름다운 커피 로드# 우간다바나나 밭에 별이 쏟아지다왕의 식사4장 얼음과 불이 빚은 혼돈의 맛# 러시아병사는 왜 죽었나첼로를 켜는 소녀아름다운 바람이 부는 섬에서# 우크라이나금단의 숲5장 가깝지만 낯선 한국의 맛# 대한민국유생에게 식사 예절을 배우다27번 선수의 고독한 싸움그날의 기억을 지우려고맺음말문고판 맺음말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질문하면서 질주한다. 이것이야말로 이 책의 일관된 자세다. 이렇게 온몸이 팽팽하게 긴장된 현장 보고를 읽고 나면 한동안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 『먹는 인간』은 내가 최근 10여 년 동안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고 관능이 넘쳐 나는 실재다.” ―후나도 요이치(船戶與一·소설가“보이지 않는 곳을 보려 하고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으려고 한, 저자의 장렬한 기록이다.” ―아마존재팬 독자1.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헨미 요, 그가 이방의 도시에서 건져 올린 장대한 식(食의 인간 드라마이 책은 교도통신 외신부 데스크로 일하던 헨미 ...
“질문하면서 질주한다. 이것이야말로 이 책의 일관된 자세다. 이렇게 온몸이 팽팽하게 긴장된 현장 보고를 읽고 나면 한동안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 『먹는 인간』은 내가 최근 10여 년 동안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고 관능이 넘쳐 나는 실재다.” ―후나도 요이치(船戶與一·소설가“보이지 않는 곳을 보려 하고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들으려고 한, 저자의 장렬한 기록이다.” ―아마존재팬 독자1.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헨미 요, 그가 이방의 도시에서 건져 올린 장대한 식(食의 인간 드라마이 책은 교도통신 외신부 데스크로 일하던 헨미 요(?見庸가 1992년 말부터 1994년 봄까지 세계를 여행하며 만난 사람과 음식에 관한 현장 보고로 고단샤 논픽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교도통신 칼럼으로 연재되던 당시 화제를 불러일으키다가 1994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후에 비평가들의 절찬을 받은 저자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먹는 인간’이라는 주제를 품고 떠난 저자가 찾은 나라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독일, 폴란드, 크로아티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한국 등 15개 국. 역사, 정치, 사회적으로 분쟁을 겪었거나 여전히 위험과 갈등이 산재하는 곳들이다. 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식(食과 생(生. 먹는 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간의 복잡 미묘한 행위를 통해 ‘삶의 근원’이 무엇인지 되돌아본다. 여행의 원칙은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