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5
1장 사하라에 청춘을 걸다 · 13
사하라의 세례┃겁먹은 아프리카┃메뚜기 가족┃동료 티자니┃전우를 찾아서┃전장의 법도┃아프리카 타임┃한밤의 미션┃사막의 만찬┃악마의 행진┃사막의 환대┃무계획 작전┃암흑 사막의 생명줄┃양치 나무┃매혹의 사막
2장 아프리카에 물들다 · 77
티자니의 급여┃우정의 민족의상┃입이 화근┃고독한 박사가 탄식할 때┃사회의 노예┃울드에 대한 맹세┃SOS, 긴급 지원┃트라우마┃엉터리 대화술┃거리에서, 당나귀 울고, 혼잡할 때┃박사의 다채로운 일상┃상자에 갇힌 박사┃사토, 다카하시, 모하메드
3장 여행 전에 · 115
파브르를 목표로┃꿈 저편┃아니면 꺼져┃어린 날의 약속┃‘신의 형벌’ =메뚜기 대발생┃안정인가, 진짜인가┃편도 티켓을 꼭 쥐고┃안녕, 휴대폰이여!
4장 배신자-살인적 가뭄 · 135
8월의 우천에 기대를 걸고┃초록 융단┃환멸의 오아시스┃낙타의 습격┃엉터리 정보┃엄습해오는 검은 그림자┃메뚜기 비싸게 삽니다 캠페인┃복수┃새벽안개 속에서┃제2회 메뚜기 매입 캠페인┃밤하늘의 별이 되고 만 케이지┃외도┃남녀 사이의 갈등┃욕망이 있는 채로┃결정적 증거┃공작 활동┃추적┃신변 조사┃실종┃수상한 녀석┃미움은 사랑으로 바뀌고┃가뭄의 위협┃떠나가는 연인
5장 성지에서의 몸부림 · 221
사하라에서 스러지다┃겨울 사막에 당하다┃신이 주신 시간┃파브르의 성지┃검은 덩어리┃미녀의 정의┃가바지의 비극┃전격 결혼┃신에게 맡기다┃성지 순례┃꿈에 그리던 의자에┃모리타니, 다시
6장 지뢰밭을 건너 · 261
죽음의 호수 사파┃사망 보험┃새 부인의 요리 솜씨┃사막의 메리 크리스마스┃냉혈동물의 몸부림┃미확인 비행물체┃세상에서 가장 긴 열차┃푸르푸르┃사고 현장┃사라진 검은 그림자┃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 소원
7장 방황하는 박사 · 299
조작된 패배┃아래를 보고 걷자┃시험에 든 무수입자┃패잔병의 귀국
돈도 없고 직장도 없는 비정규직 메뚜기 박사,
메뚜기를 연구하겠다고 무작정 아프리카로 날아가는데…
메뚜기 연구에 인생을 건 젊은 곤충학자의 감동 분투기
“대규모 메뚜기 떼의 출현으로 정평이 난 모리타니이지만 건국 이래 최악의 가뭄으로 메뚜기 떼가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인생을 걸고, 큰맘 먹고 아프리카까지 왔는데 정작 중요한 메뚜기는 흔적도 없다는 조용한 불행이 기다리고 있었다. … 이렇다 할 성과도 없었고 수입도 없었다. 얼마 되지 않는 통장을 깨서 아프리카에 눌러앉은 다음 메뚜기 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인고의 세월이 계속되었다. 메뚜기가 좀먹고 있는 시간과 재산, 그리고 정신. 통장 잔액은 앞으로 길어야 1년. 메뚜기가 모든 걸 먹어치우기 전에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까? 이 책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젊은 곤충 박사가 홀로 사하라 사막으로 날아가 성인으로서 겪어야 할 현실과 메뚜기를 상대로 펼친 사투의 기록이다.”
_ 본문 중에서
2018 신서대상 수상(일본 중앙공론신사 주최
2018 북로그 대상 에세이/논픽션 부문(일본 최대 북리뷰 사이트 ‘북로그’ 주최
2017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 수상(마이니치 신문 주최
메뚜기 연구에 인생을 건 일본의 괴짜 곤충학자 마에노 울드 고타로(前野 ウルド 浩太?의 유쾌한 연구 분투기. 『메뚜기를 잡으러 아프리카로(원제 バッタを倒しにアフリカへ』는 메뚜기를 좋아해서 곤충학자가 됐지만, 메뚜기 연구로는 일본에서 정규직을 얻을 수 없는 현실에 부딪혀, 오직 메뚜기를 연구하기 위해 메뚜기 떼가 출몰하는 아프리카 모리타니로 대책 없이 떠나는 메뚜기 박사의 좌충우돌 생존기이다. 웃기면서도 짠하고,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가슴 뜨거운 청춘의 과학 에세이!
마에노 울드 고타로는 『파브르 곤충기』에 감명받아 곤충학자가 되기로 마음먹었고, 그 꿈을 이어나가 메뚜기 연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