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낙원에서 추방된 인간
01. 실낙원(失樂園
저주받은 자들의 후예?아담이 930년을 산 까닭?신은 인간을 필요로 했다
02. 죽음, 예외는 없다
당신의 죽음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죽음의 연습?죽음 이 내게로 왔을 때 나는 이미 없다?삶의 진정한 목표는 죽음이다?불멸에 대한 자기 부정
03. 소멸의 대가로 얻은 선물, 섹스
결코 당신의 죄는 아니다?존재의 이유
04. 죽음에 이르는 길
죽었니? 살았니??죽음에의 초대?지상의 방 한 칸
05. 불멸을 꿈꾼 사람들
진시황 이야기?신선의 세계?불사약을 만들어 보자?연장될 수 있는 수명?극복될 수 없는 죽음
06. 자살, 운명에 대한 반역
권력에 종속된 죽음?죽을 권리?풀려 버린 생명의 고리
II 영혼의 거처
01.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오다
죽음 너머를 보고 온 사람들?죽음은 탄생의 다른 이름일 뿐?살아 있을 때 깨달았어야 했다
02. 사자(死者의 서(書
살아남은 자들에게 고함?죽음에서 탈출한 그리스의 영웅들?이집트 『사자의 서』?『티베트 사자의 서』
03. 천국과 지옥
죽음 뒤의 세계|?지옥의 풍경?여기 들어오는 모든 자들이여, 희망을 버릴진저?현실보다 고통스러운 지옥은 없다?지옥이 있기만 하다면?천상의 나날들?가까스로 선택된 영혼의 안식처, 연옥
04. 영혼은 있는가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이 진실의 전부는 아니다?영혼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유령을 만나다?유령이 보이는 이유?유체 이탈은 진짜 경험일까?뇌가 보여 주는 허상
05. 윤회, 자궁 속으로의 귀환
영원한 안식처, 자궁?윤회의 환상?부활인가, 환생인가
III 고르디우스의 매듭
01. 불가사의를 푸는 열쇠
알렉산드로스의 칼?초능력은 있을까?기적은 가능한가?잃어버린 문명?고대 문명의 창조자들?우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그들이 만난 외계인은 누구일까
02.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나가세나 존자의 대답?아침에 도를 얻으면 저녁에 죽어도 여한이 없다?화두의 비밀?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이
사후세계는 있는가?
“사후 세계는 없다!” “아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우주의 생성과 종말, 인간의 삶을 좌우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는 신이 있기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누구의 주장이 옳은가?
《신의 종말》에서는 낙원에서 추방된 인간에게는 죽음의 예외란 없다고 단정한다. ‘인간은 태어나는 만큼 죽는다’는 단순 명쾌한 전제를 놓고 죽음에 이르는 길, 불멸을 꿈꾸는 사람들, 자살 등에 대해 고찰한다.
그리고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사람들, 영혼의 존재에 대한 증명, 천국과 지옥, 신화와 몽상에 관한 끝없는 담론을 이어간다. 우리 역시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결국 죽음과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것은 아주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태어나는 만큼 죽는다.’
종교와 과학의 세계를 오가며 ‘신의 거처’를 알아보다
근대 과학은 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인간의 역사를 우위에 놓으려 했다. 그래서 천둥과 번개가 신의 노여움을 나타낸다는 초자연적 현상도 과학이 설명해냈고, 인류 역사의 기원도 아담과 이브가 아니라 현생인류에서 시작되었음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그러나 미래과학이, 우주과학이 그리고 생명과학이, 인류사회학이 인간의 탄생과 죽음, 우주의 생성과 종말에 대한 의문을 풀어줄 수 있을까?
끊임없이 신과 종교를 부정하려던 과학이 알지 못하는 신비의 세계를 더 이상 해결하지 못하자, 인간의 욕망이 다시 종교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 했다. 인류의 역사가 종교전쟁의 역사, 살육과 광기의 역사, 혼돈과 혼란의 역사를 만든 것도 과학의 영역에서도 증명하지 못하는 종교와 신의 세계로부터 자유롭지 않아서였다.
이 책에서는 과학자들의 대리전을 거쳐 종교와 과학의 만남을 어떻게 이뤄냈는지, 신의 존재 유무를 두고 과학자들은 어떻게 합리적인 도구를 쓰고 있는지 살펴본다.
최첨단 현대 사회에도 종교는 왜 번창하고 있는가?
우리가 사는 세상은 놀라울 만큼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왔다. 운전할 때도 미리 목적지, 통행량, 최단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