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우랄산맥 서쪽의 민족들 카렐인, 핀란드의 이웃사촌 _김혜진 코미인, 드넓은 숲과 함께 하는 민족 _김혜진 타타르인, 러시아의 대표적인 이슬람 민족 _김혜진 바시키르인, 우랄의 ‘우두머리 늑대’ _김혜진 추바시인, 정교를 믿는 튀르크 민족 _김혜진 우드무르트인, 러시아에서 가장 붉은 머리를 가진 민족 _김혜진 마리인, 나무와 숲의 숭배자 _김혜진 모르드바인, 두 개의 공동체가 모여 탄생한 민족 _김혜진 2부 우랄산맥 동쪽의 민족들 부랴트인, 시베리아의 바이칼호수를 마주한 민족 _김은희 야쿠트인, 동토의 용감한 무사 _변군혁 하카스인, 흰 늑대의 아이들 _박미령 알타이인, ‘황금 산’의 주인 _엄순천 투바인, 아시아의 중심에 사는 민족 _김태옥 3부 캅카스 북부의 민족들 체첸인, 자유를 갈구하는 민족 _라승도 인구시인, 이산의 아픔을 견딘 사람들 _라승도 오세트인, 캅카스의 은둔자 _김은희 칼미크인, 러시아 남서부에 남아 있는 몽골의 후예들 _권기배 아디게인, 동계 올림픽 개최지 소치의 원주민 _박미령 카바르딘인, ‘다섯 산’의 용맹한 전사 _김혜진 발카르인, 근면하고 우직한 산사람들 _김혜진 카라차이인, 유럽의 최고봉 엘브루스의 산악인 _박미령 아바르인, 북캅카스의 반항아 _박미령 다르긴인, 캅카스의 장인 _김은희
러시아를 구성하는 다양한 민족에 관한 안내서
러시아를 보다 폭넓고 풍부하게 이해하는 첫 걸음
러시아를 구성하는 180개의 민족 중 연구가 진행된 민족의 수는 많지 않다. 안타깝게도 러시아 안에서조차 민족들에 관한 연구는 19세기 중반에 들어서야 시작되었다. 이 민족들은 러시아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남쪽 끝에서 북극해 주변까지 흩어져 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러시아를 이루는 여러 민족 중에서 고유 영토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또는 이웃 민족과 함께 공화국을 이루고 있는 23개 민족을 살펴보았다. 각 민족들은 자신들이 자리 잡은 지역의 지형과 기후 식생과 천연자원에 걸맞은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여러 민족들의 기원과 역사를 소개하고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살펴보고 그들의 현재도 비춰보았다.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우랄 산맥을 기준으로 1부는 서쪽의 민족들을 2부는 동쪽의 민족들을 다루었다. 우랄산맥 서쪽지역이지만 독자적인 문화를 가진 여러 민족들이 모여 있는 북캅카스는 따로 3부로 묶었다.
이 책은 2015년 3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본 연구소가 네이버캐스트와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발간한 글 중 일부를 묶어낸 것이다. 이 책에는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귀한 사진을 제공받아 실을 수 있었다. 제공자의 이름은 사진 아래 표시했다.
러시아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입체적인 시각을 더해주는 책
최근 러시아의 여러 측면을 들어다보는 책들이 많아졌지만, 러시아라는 거대한 나라를 모자이크처럼 채우는 다양한 요소들, 이를테면 저마다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는 민족이나 도시와 지방에 대한 정보는 충분하지 않다. 러시아의 보다 다채로운 모습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관련 자료가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토로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 연구소는 이러한 지적 갈증을 해소하고 모자란 부분을 채우고자 러시아를 포함한 옛 소련을 구성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