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힘을 주는 말이 필요한 순간
[불안] 고통을 건너는 순간 빛나는 것 _ 니체
[증명] 검은 백조는 분명 있다 _ 포퍼
[욕망] 욕망에는 고통이 따른다 _ 쇼펜하우어
[쾌락] 행복의 시점 _ 에피쿠로스
[죽음] 내일 죽을 것을 알면서도 오늘을 사는 이유 _ 하이데거
2. 좋아했던 열정을 되찾고 싶다면
[쓰임] 비어 있어야 생기는 쓰임 _ 노자
[행복] 행복의 모습은 정해져 있지 않다 _ 제논
[선택] 나는 나의 미래를 선택한다 _ 사르트르
[열정]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_ 헤겔
[지혜] 앎의 즐거움을 온전히 느껴보라 _ 소크라테스
3. 멀리 높이 나아가고 싶은 마음
[변화] 왜 지금 변화가 필요할까? _ 한비자
[한계] 우물 속에서 바다를 향해 _ 장자
[자유]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내야 하는 이유 _ 밀
[행동]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_ 마르크스
[공존] 약한 존재들이 모였을 때의 힘 _ 순자
4. 우리 안의 기준이 흔들릴 때
[언어] 정말 잘 알아서 하는 말인가 _ 비트겐슈타인
[판단] 무엇이 옳고 그른가에 대하여 _ 공자
[선악] 우리는 언제든 악마가 될 수 있다 _ 아렌트
[용기] 결과에 의해 정당화되는 것들 _ 마키아벨리
[정의] 진실로 협력이 가능할까? _ 롤스
[혼란] 작은 다정들이 필요하다 _ 묵자
5. 나를 온전히 아끼는 태도
[비교] 자신을 잘 살피지 않는 사람은 불행하다 _ 아우렐리우스
[생각] 나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은? _ 데카르트
[마음] 나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 _ 맹자
[믿음] 설명의 피로가 없는 편안함 _ 토마스 아퀴나스
[철학] 당신의 철학은 이미 시작되었다 _ 칸트
참고문헌
철학을 내 삶에 가까이 둬야 하는 이유
《물러서지 않는 마음》은 세상에서 지치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나를 단단히 잡아주는 26명의 철학자들의 말들이 담겨 있다. 물론 그들이라고 해서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실수하고 후회하고 아파했다. 그러나 온 생애를 바쳐 삶의 질문과 답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고, 꼭 필요한 순간 ‘물러서지 않는 마음’을 가지려 최선을 다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의 철학을 내 일상 가까이 곁에 두고 수시로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이다.
스스로 나와 세상을 온전히 들여다보기 위하여
흔히 철학은 삶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기계발서나 심리에세이가 주지 못하는, 근본적인 깨달음은 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 어떤 거센 바람 앞에서도 두 발을 단단히 땅에 디딜 수 있게, 물러서지 않게 해주는 힘은 ‘스스로 자신과 세상을 온전히 들여다볼 수 있을 때’ 생기기 때문이다. 철학자들은 단순히 삶의 어려운 질문들에 대해 하나의 정답표를 제시해주지 않는다. 그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는 법을 알려준다. 그래서 뿌리 깊은 튼튼한 기둥이 내 안에 생기게 한다. 그 어떤 다정한 말들보다도 말이다.
26명의 철학자들이 제시하는 삶에 대한 26개의 키워드들
이 책은 대표 철학자 26인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26개의 키워드들에 대해 각각 어떤 조언을 했는지 26개의 핵심 문장을 통해 보여준다. 즉 하나의 철학자, 하나의 키워드, 하나의 문장을 특징으로 하는 한 개의 꼭지를 읽으면 그 철학자의 대략적인 생애와 사상의 핵심, 오늘날 유의미한 메시지들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다. 그동안 이름은 알아도 정확히는 모를 정도로 쉽게 휘발되던 철학 지식이 머릿속에 제대로 기억될 것이다. 처음부터 읽어도 좋고 오늘 하루의 고민이 무엇인지에 따라 궁금한 주제부터 찾아 읽어도 무방하다.
서양 철학뿐만 아니라 동양 철학의 깊은 울림까지
또한 대부분의 철학 인문서들은 서양 철학을 위주로 다루지만 이 책은 우리가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