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육사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동물들의 생생한 일상
동물에 대한 생태 정보와 이야기를 동물원 사육사의 내레이션으로 들려준다. 실제 육식 동물들을 돌보는 사육사님을 모델로 그린 사육사 캐릭터는 동물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수 있게 안내하고 다양한 지식을 재미나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에버랜드 동물사랑단’ 역할을 하는 아이들도 등장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같은 눈높이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끈다.
책 속에는 얼마 전 탄생한 한국 호랑이 ‘오둥이’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는데, 독자들은 이들의 모습을 책으로 관찰하고 동물원의 여러 구성원들이 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동물원 생활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통해 ‘동물 복지’가 무엇인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동물원은 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고, 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생태적 환경을 가꾸고, 보살피는 공간임을 깨닫게 한다. 동물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인 점에 착안하여, ‘애니멀 톡’, ‘동물원 인터뷰’ 등 별도의 팁 박스나 부록 코너를 마련해 동물에 대한 정보를 더 깊이 습득하고, 동물원에서 동물을 돌보는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게 구성했다.
★ 개성 있는 그림, 유쾌 발랄한 영상으로 만나는 동물 이야기
실제 에버랜드 동물원에 방문하여 고기 먹는 동물들을 만나고, 사육사님을 인터뷰하며 그림을 그린 최미란 작가는 부드럽지만 힘 있는 드로잉과 색으로 동물 본연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또 동물들이 먹이를 두고 싸우는 모습, 풀 위를 구르며 함께 노는 모습 등 육식 동물들에게 일어나는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사건들을 익살맞게 그려내어 재미를 더했다. 만화를 떠올리게 하는 최미란 작가의 그림들은 독자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읽을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동물들의 이야기는 직접 눈으로 보고, 움직임을 접할 때 더욱 생생하게 느껴진다. 책 속에 담긴 QR코드는 독자가 책을 읽으며 동물들의 영상을 직접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