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가장 깊고 오묘한 진리를 담고 있는 금강경은 자신 안에 깃든 인간의 진실생명력을 발휘하여 지혜와 대자비의 물결을 온 세상에 보내는 행동적 실천을 설한 불교의 진수이다. 규봉, 육조, 부대사, 야부, 종경 큰스님의 주해에 조선초 함허 스님이 설의를 붙인 금강경오가해는 금강경의 깊은 뜻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필독서이다. 금강경의 사상과 내용을 가장 잘 해석해 놓은 금강경오가해를 무비 스님께서 스님들뿐만 아니라 일반 불자들의 혜안을 열어주기 위해 쉽게 번역, 현대적 언어로 설의를 붙였다. 한문본과 한글본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새롭고 참신하게 편집한 이 책은 금강경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