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1장 괴테와 쇼팽이 극찬한 피아니스트_클라라 슈만
제02장 슈만에게도 클라라에게도 허락된 행복은 짧았다_로베르트 슈만
제03장 연상연하 커플에서 태어난 비극적 사랑_클라라 슈만
제04장 사랑에 위로받지만, 선을 그을 수밖에_로베르트 슈만
제05장 존경심과 죄책감, 그리고 연민과 사랑_요하네스 브람스
제06장 대스타도 압도당한 슈베르트 가곡의 특별함_프란츠 슈베르트
제07장 사랑과 우정, 절망과 고뇌… 겨울 나그네처럼_프란츠 슈베르트
제08장 우리가 아는 베토벤의 이미지는 조작된 것이라고?_루트비히 판 베토벤
제09장 강렬하고 거칠지만 청중을 감동시키는 경이로움_루트비히 판 베토벤
제10장 청력 잃은 베토벤, 유서 쓰고 대반전을 이루다_루트비히 판 베토벤
제11장 나폴레옹의 배신…… 리히노프스키와 절교_루트비히 판 베토벤
제12장 베토벤 ‘불멸의 여인’을 갈구하다_루트비히 판 베토벤
제13장 ‘합창 교향곡’ 초연에서 생애 최고의 순간을_루트비히 판 베토벤
제14장 슈만이 극찬한 일곱 살 음악 천재 탄생_프레데리크 쇼팽
제15장 쇼팽의 유품에서 발견된 장미꽃 리본_프레데리크 쇼팽
제16장 파리에 뜬 두 개의 태양_프레데리크 쇼팽
제17장 ‘나의 슬픔’과 ‘이별의 왈츠’_프레데리크 쇼팽
제18장 사랑의 상처는 사랑으로 치유한다_프레데리크 쇼팽
제19장 ‘빗방울 전주곡’의 주인공, 조르주 상드_프레데리크 쇼팽
제20장 막장 드라마 같은 쇼팽의 동거 생활과 그 최후_프레데리크 쇼팽
제21장 쇼팽이 가장 사랑했으나 장례식에도 오지 않은 연인_프레데리크 쇼팽
제22장 ‘모차르트의 모차르트’라고 불린 피아니스트_클라라 하스킬
제23장 5세 무렵에 찾아온 운명의 소리, 첼로_자클린 뒤 프레
제24장 짧은 영광 속에 깃든 슬픈 영혼_자클린 뒤 프레
제25장 하늘이 내린 피아니스트와 그의 스승들_프란츠 리스트
제26장 피아노 리사이틀 시대를 연 프란츠 리스트_프란츠 리스트
제27장 운명을 돌려놓은 또 다른 만남_프란츠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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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초과하는 예술은 없다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 속에는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 속에는 그들의 삶이 있고, 사람이 있다. 음악은 삶과 밀접하다.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음악으로부터 감동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가 어떤 환경에서 태어났고 어떤 시련을 겪었고 어떻게 곡으로 탄생했는지를 보는 것은 현재 우리의 삶과도 연결되어 있기에 공감하기가 쉽다. 그리고 이 공감은 그 예술가의 음악을 감상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림만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아니다. 음악 역시 아는 만큼 들리는 것이다!
은밀하고도 유쾌한 비하인드 스토리
‘클래식’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거장인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슈베르트 등의 예술가들을 연상시킬 것이다. 실제로 클래식이라는 분야는 그 자체가 주는 무게감이 크다. 때문에 대중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 《다락방 클래식》은 클래식과의 그 거리감을 꽤 가깝게 느껴지게 해 준다. 세계적인 거장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여느 사람들의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어디서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 상상만 했던 이야기,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 등…….’ 또는 평소 클래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알고 있던 예술가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너무 알려진 이야기나 ‘뻔’한 이야기가 아닌 좀 더 고급 정보와 세부 사항을 위해 오랜 시간 작업을 해 왔다. 그렇게 탄생한 책이 바로 이 책 《다락방 클래식》이다.
조용한 안식, 음악의 힘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우리의 일상은 이전의 생활을 잃어버리고, 이제는 잊어버렸다고 할 정도로 그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 사람들의 심신이 위축되는 현 상황에서 그래도 우리 마음에 울림을 주는 건 다름 아닌 ‘음악’이다. 잔잔한 음악이 들려오고, 마음에 조용히 앉은 안식. 이 안식은 그야말로 음악의 힘을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다락방 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