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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모든 것의 시작과 끝에 대한 사색 : 무한한 우주 속 인간의 위치
저자 앨런 라이트먼
출판사 주식회사 아이콤마
출판일 2022-05-27
정가 16,000원
ISBN 9791197076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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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듯하지만 있을 수 없는 일들
무(無와 무한(無限 사이

1장. 무(無에 관하여
빅뱅 이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무(無에 관하여
원자
현대의 프로메테우스

2장. 마음의 과학적 구조
천억 개
미소
주의력의 해부학적 구조
불멸
내 어린 날의 유령의 집
무질서의 놀라운 힘
기적
자연 속의 외로운 우리 집
생명체는 정말 특별한가?

3장. 무한에 관하여
우주적 생물중심주의
무한을 아는 사람

후주
“과학 시간에 문학 읽기!”
하버드 천체물리학자, 소설가, MIT 인문학자가 한몸에 있는 인물 앨런 라이트먼.
세계 최고 과학자의 지적 권위를 문학가의 감수성으로 읽다.

『모든 것의 시작과 끝에 대한 사색』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과학 저술계의 계관시인’이라 일컬어지는 저자가 그동안 써온 그의 과학 저술들에 인문학적 사색을 더해 집필한 아름다운 에세이다.

20세기 들어 현대 과학은 인류 역사상 가장 눈부신 진보를 이루었다. 1920년대 시작된 양자물리학의 대두, 외부 은하의 발견과 팽창하는 우주, 작고 작은 미시 세계 속 DNA 구조의 발견과 세포의 발생 원리까지 파헤치는 생명과학, 기계론과 활력론의 대립 그리고 생물중심주의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이래로 현대 과학에 일어난 혁명과도 같은 변화는 한꺼번에 이해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깊고 어려운 주제다.

이 책의 저자인 과학자 겸 인문학자이자 소설가 앨런 라이트먼은 자신의 특기를 십분 발휘하여 이러한 만만치 않은 재료들을 매우 능숙하게 요리한다. 마치 동네 아저씨에게 일어났던 일처럼 흔한 일상 속 에세이로 탈바꿈한 현대 과학은 더 이상 멀고 낮선 주제가 아니라 바로 ‘나’의 이야기가 된다. 그간 ‘수식 없는 물리학’, ‘쉬운 말로 풀이한 안내서’들은 많았다. 하지만 이를 에세이의 영역으로까지 확장시켜 독자 스스로 과학자의 아이디어와 현대 과학의 눈부신 성과물들을 즐기고 감상하며 사색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은 찾기 어려웠다. 난해한 현대 과학을 가지고 독자가 직접 사유하는 철학으로 나아가게끔 돕는 출발점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매우 희귀하다. 독자들은 복잡하고 미묘한 내 마음을 ‘과학적으로 말이 되는 이야기로’ 사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게 될 것이다.

독자는 과학자가 아니어도 과학자의 아이디어를 오롯이 체화하여 스스로 사색하게 된다. ‘나란 존재는 무엇일까?’, ‘이토록 변덕스러운 내 마음이란 과연 구조로 이루어졌을까?’, ‘엔트로피 법칙과 무질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