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마음에 관심을 갖길 권함
1. 전하고 싶은 마음, 전달받고 싶은 마음
- 마음, 가지고 있지만 모르는 것
마음을 알고 싶다 | 마음을 말하고 싶다 | 행동을 보면 마음을 알 수 있다 | 마음을 알고 싶다면? | 마음을 보여 주면 사이가 좋아질까? | 다툼을 멈추는 능력 | 부모와 아이가 마음을 나누는 방법 | 말을 잘하면 마음이 전해질까? | 우리는 지금 아이와 이야기하고 싶다 | 아이와 대화할 수 있다
- 내 마음을 알아야 하는 이유
우리는 기계의 마음마저 알고 싶어 한다 | 노련한 보호자는 반려견의 마음을 읽는다 | 초보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읽기 어렵다 | 내 마음은 알고 있는지 질문해 보기 | 아이와 대화하기 전에 내 마음부터 | 부모가 자기 마음을 모르면 피해 보는 건 아이뿐 | 노력하지 않으면 내 마음도 안 보인다 |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아야 내 행동 계획을 세울 수 있다 | 내 마음을 알아야 어떻게 행동할지 알 수 있다 |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도구로서 내 마음의 한계
- 말에 마음을 어떻게 담아야 할까?
말은 메시지를 전하려는 욕망이다 | 말에 마음이 담겨 있기를 기대한다 | 마음이 없는 말도 쓸데가 있다 | 마음을 말하도록 내버려두기 | 감정을 조절해서 말하기 | 균형 잡힌 문자로 대화하기 | 가족간 대화는 어렵다는 사실 인정하기 | 제대로 표현하지 않으면 아이는 모른다
2. 마음을 말하는 세 가지 키워드 - 바람/의도/믿음
- 틀린 믿음이 일으키는
- 마음 이론은 어떻게 발달할까?
행동은 마음에서 나온다 | 제대로 예측해서 제대로 관계 맺기 | 일상에서 아이의 마음을 읽다 | 어른은 마음을 더 잘 읽을까? | 선택으로 아이의 마음을 읽다 | 겉모습과 실제를 구분하는 능력의 중요성 | 마음을 읽고 그것을 해석한다 | 마음이론은 세상을 안전하게 만든다
-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열쇠
우리는 의도를 들키지 않으려 한다 | 의도는 행동의 바로미터 | 아이들도 의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 의도
#마음을 알고 싶어 하는 본능
우리는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한다. 낯선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빨리 판단해야 내가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호적인 마음을 품고 있는지, 적대적인 마음을 품고 있는지에 따라 내 행동도 달라져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 알고 싶다.
그런데 문제는 각각의 사람은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외모로 판단했다가 역사적으로 우리는 많은 비극을 경험했다. 그래서 사람을 단순화해서 판단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비과학적이지만 혈액성 성격 판단을 믿은 적도 있다. 사람을 4가지로 단순화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최근에는 MBTI가 유행하고 있다. 사람을 16가지 유형으로 단순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MBTI를 ‘비과학적’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지만, 지나친 단순화라는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그런데 우리는 MBTI보다 훨씬 과학적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판단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 방법은 ‘행동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믿음에서 유래했다. 다른 사람의 행동 그리고 말을 듣고, 마음을 추측하는 방법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이것을 ‘마음이론’이라고 하는데, 심리학계에서 꽤 많음 검증을 받은 방법이고, 조금만 연습해도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른 세계에서 온 것 같은 아이들
가장 우리가 사랑하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왜 저러는지 알 수 없는 존재가 있다. 바로 아이들이다. 우리는 아이들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한다.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저러는지 모르겠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은 본능과 사랑하지만 도대체 모르겠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싶은 욕구를 이 책에서는 ‘마음이론’을 이용해 충족시켜 준다.
발달심리학 박사인 이지연 저자는 이 책에서 아이들의 ‘바람’, ‘의도’, ‘믿음’ 그리고 ‘감정’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아이들의 바람과 믿음이 합해지면 의도가 되서 결국 행동과 말로 나온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갖고 싶다는 ‘바람’과 엄마가 기분이 좋으면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