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001 디빵까라(연등 부처님께 수기를 받는 청년 수메다
002 뚜시따(도솔 천 세따께뚜(호명 천신이 인간세계로 내려오다
003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 사방을 바라보며 선포하다
004 여덟 명의 바라문이 싯닷타(목적 성취자라고 이름 짓다
005 정거천왕이 수행자의 모습으로 태자에게 설하다
006 29세에 왕궁을 떠나 출가하며 마부 찬다카에게 전하다
007 선정과 고행을 포기하고 수자타에게서 우유죽을 받아 드시다
008 35세에 마라의 유혹과 위협을 이겨내고 깨달음을 성취하시다
009 늙고 죽음의 원인을 관찰하여 연기(緣起를 발견하다
010 깨달음을 얻은 직후, 명상하며 사념처를 떠올리시다
011 범천 마하브라흐마의 요청으로 법을 펴기로 하시다
012 다섯 수행자에게 처음으로 법을 굴리시다
013 두 극단에 빠지지 않는 중도란 팔정도뿐이라고 설하시다
014 사성제 설하심을 듣고 안냐 꼰단냐가 최초로 수다원과를 얻다
015 5일 후, 「무아경」을 듣고 다섯 비구 모두 아라한이 되다
016 세상에 61명의 아라한이 존재하게 되자, 전법선언을 하시다
017 30명의 빠테이야까 비구들에게 ‘윤회의 시작은 알 수 없음’을 설하시다
018 깟사빠 삼 형제와 천 명의 결발 수행자를 개종시키고 ‘불의 설법’을 하시다
019 빔비사라 왕이 공양을 올리고 공덕을 회향하자 「담장밖경」을 설하시다
020 사리뿟따와 목갈라나가 앗사지 장로의 게송을 듣고 출가하다
021 웰루와나의 대집회에서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를 상수제자로 임명하다
022 삭까천왕이 마하깟사빠 장로에게 공양을 올리고 기뻐하다
023 포살일에 일곱 부처님이 한결같이 읊으신 게송을 설하시다
024 까삘라왓투를 방문하여 숫도다나 왕과 마하빠자빠띠에게 설하시다
025 난다에게 천녀 500명을 얻게 됨을 보증하시다
026 아들 라훌라를 출가시켜 최초의 사미계를 주시다
027 여섯 왕자가 이발사 우빨리와 함께 출가하다
028 안나바라가 과거생의 공덕으로 아누룻다로 태
BBS불교방송 TV <월호 스님의 행불 아카데미> 방영
행불선원 월호 스님의 <붓다의 노래> 강설집
2,600여 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이 남긴 가르침을 담은 책을 경전이라고 한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과 같은 형태의 경전은 처음의 형태가 아니었다. 부처님이 입멸한 후 승가에서 합송(合誦하며 전해온 부처님의 가르침은 게송, 즉 노래의 형태였다. 승가의 구성원들이 모여 함께 암송하며 구전으로 전승해왔다. 문자로 기록된 것은 부처님 입멸 후 몇 백 년이 지난 뒤의 일이었다. 게송이 산문이나 설명조의 긴 문장보다 기억하기에 훨씬 더 수월한 것은 자명한 것이다.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암송하며 구전으로 기억하던 원초적 형태에 더 가깝기도 하다.
월호 스님은 부처님의 생애에 일어났던 주요한 사건과 부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던 출가수행자와 재가신도들의 일화를 소제로 한 108가지의 게송을 한데 모아 <붓다의 노래>라는 한 권의 책을 엮었다. 이 게송들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다 쉽게 기억할 수 있게 하고, 보다 널리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님은 책을 엮는 것에 그치지 않고, 4개월간 무료 강의를 통해 게송을 하나하나 낭독하며 그 뒤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 강의는 BBS불교 TV에서 <월호 스님의 행불 아카데미> 코너를 통해 지금도 다시 접할 수 있다. 이 책 <붓다! 기쁨의 노래>는 그 강의의 녹취를 풀어 쉽게 다듬고, 각 게송에 얽힌 일화들을 더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름다운 게송과 놀랍고 가슴 벅찬 일화를 통해
연기법과 무아법, 대면관찰 법과 공덕 짓는 법 등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을 꿰뚫는 월호 스님의 명쾌한 강설
이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