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제1장 자아를 찾아서
* 마스크 - 나는 나로 살고 있는가?
- 북유럽 신화의 악의 신 로키
- 사회생활에서 우리를 규정하는 집단의식과 페르소나
-자신의 모습을 지워버리는 가면의 부작용
- 가면을 벗어던지는 것이 이상적인 삶일까?
- 페르소나는 우리 삶의 양날의 칼
* 뮤리엘의 웨딩 - 여성에게 주입된 우월감과 열등감
- 신데렐라는 가부장적인 남성들의 로망
- 신데렐라의 꿈을 던져버린 뮤리엘
- 주입된 우월감과 열등감
- 신화 속 자식을 잡아먹는 아버지의 이야기는 자식의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상징
-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화려한 유리구두는 결국 벗을 수밖에 없다
* 풀 몬티 - 가부장제하에서 상처받은 남자들
-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남성다운 영웅 헤라클레스
- 살기 위해 스트립쇼에 나선 여섯 명의 남자
- 무너지는 가부장제하에서 상처받는 남성들
- 페르소나의 억압에서 벗어났을 때 느끼는 자유로움
* 트루먼 쇼 - 울타리 밖의 자아를 찾아서
- 신의 울타리를 벗어나 혼란의 세상에 떨어진 인간
- 달콤한 안락보다는 험난한 행복을 선택한 트루먼
- 이브의 후손인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자율성이 존재한다
- 자아를 찾는 길에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
제2장 시련을 건너는 법
* 달콤한 인생 - 달콤한 삶은 없다
- 완벽한 니오베의 오만이 부른 처절한 비극
- 인생은 누구에게도 친절하지 않다
- 우리 삶은 복이 한순간 화가 되고, 화가 한순간 복이 된다
- 행복을 놓는 순간 행복은 찾아온다
* 와일드 - 마음을 정화하는 공간과 시간
- 광야의 예수를 향한 사탄의 세 가지 유혹
- 상실감의 고통을 떨쳐버리고자 4천 킬로미터의 여정을 떠난 여인
- 40년간의 고통스런 광야 생활이 이스라엘인들에게 선사한 가치
- 마음의 짐을 벗어버리는 방법
- 담금질의 시간을 통해 우리 내면은 정화될 수 있다
* 밀양 - 상실감이 삶을 무너뜨릴 때
- 극도의 불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빠따짜라
- ‘부
19편의 영화와 관련 신화로 우리 삶의 중요한 문제를 조망하다
이 책은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인정받는 19편의 영화와 관련 신화를 통해 삶과 죽음을 조망하고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문제들을 보여주면서 주어진 삶을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잘 꾸려갈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마스크>와 <트루먼 쇼>에서는 주어진 삶과 자신답게 살아가는 것 사이의 균형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뮤리엘의 웨딩>에서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통해 주입된 열등감과 우월감에 대해 생각해본다. <풀 몬티>에서는 가부장제가 비단 남자들만 억압하는 것이 아닌 무너지는 가부장제하에서 ‘남성다움’의 사회적 가치관으로 인해 고통받는 남성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달콤한 인생>에서는 제목과 달리 비극적 삶으로 마감하는 주인공 선우를 통해 충성과 성실을 다하는 삶이 때로 보상받지 못했을 때 느끼는 배신감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와일드> <밀양>을 통해 소중한 사람을 잃고 깊은 상실감에 빠졌을 때 그 감정을 극복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굿 윌 헌팅>에서는 감정에 상처받아 이성으로 무장한 헌팅을 통해 우리 삶에서 감정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본다. <12몽키즈>에서는 너무 다른 두 남녀가 만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본다. <브로크백 마운틴>에서는 고대 그리스에서 동성애가 성행했던 이론적인 근거인 플라톤의 ?향연?을 살펴보고, 사랑이 비단 남녀 사이의 감정이 아닌 사람과 사이의 감정이라고 할 때 동성애에 대한 혐오는 또 하나의 편견일 수 있음을 말한다.
<닉슨>에서는 로버트 케네디를 향한 닉슨의 콤플렉스를 통해 콤플렉스가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좌지우지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콤플렉스가 삶에 발전적인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덧붙여 이야기한다. <더 헌트>에서는 ‘아르테미스와 악타이온’ 신화 이야기를 교차하며 편견과 오해는 사람을 향한 잔인한 사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고괴담>에서는 억압되고 억압된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