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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도연명 전집
저자 도연명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05-02-22
정가 20,000원
ISBN 978893201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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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詩]
 
四言詩
 
멈추어 선 구름〔停雲〕
사계절의 운행〔時運〕
꽃이 핀 무궁화나무〔榮木〕
장사공에게 드리다〔贈長沙公〕
시상현 정현령에게 화답하다〔酬丁柴桑〕
방참군에게 답하다〔答龐參軍〕
농사를 권하며〔勸農〕
아들 이름을 지어주며〔命子〕
돌아온 새〔歸鳥〕
 
五言詩
 
육체, 그림자, 정신〔形影神〕
9월 9일날 한가로이 지내며〔九日閒居〕
전원의 집으로 돌아와〔歸園田居〕
사천에서 노닐며〔遊斜川〕
주속지와 조기, 사경이 세 사람에게 보여주다〔示周續之祖企謝景夷三郞〕
밥을 구걸하며〔乞食〕
여러 사람과 함께 주씨 집안 묘지의 잣나무 아래에서 노닐며〔諸人共游周家墓柏下〕
초나라 가락의 원망하는 시를 방주부와 등치중에게 보이다〔怨詩楚調示龐主簿鄧治中〕
방참군에게 답하다〔答龐參軍〕
오월 초하루에 시를 지어 대주부에게 화답하다〔五月旦作和戴主簿〕
연일 내리는 비에 혼자 술을 마시며〔連雨獨飮〕
이사〔移居〕
시상 현령을 지낸 유정지에게 화답하다〔和劉柴桑〕
시상 현령을 지낸 유정지에게 답하다〔酬劉柴桑〕
곽주부에게 화답하다〔和郭主簿〕
왕무군의 연회에서 손님을 전송하며〔於王撫軍坐送客〕
진안에서 벼슬한 은철과 작별하며〔與殷晉安別〕
양장사에게 드리다〔贈羊長史〕
세모에 장상시에게 화답하다〔歲暮和張常侍〕
호서조에게 화답해 지어 고적조에게 보이다〔和胡西曹示顧賊曹〕
사촌 동생 중덕의 죽음을 슬퍼하며〔悲從弟仲德〕
처음으로 진군장군의 참군이 되어 곡아를 지나며 짓다〔始作鎭軍參軍經曲阿作〕
경자년 5월, 서울에서 돌아오는 도중에 규림에서 바람에 발이 묶이다〔庚子歲五月中從都還阻風于規林〕
신축년 7월, 휴가를 갔다가 강릉으로 돌아가며 밤에 도구를 지나다〔辛丑歲七月赴假還江陵夜行塗口〕
계묘년 새봄에 촌집에서 옛날을 생각하며〔癸卯歲始春懷古田舍〕
계묘년 12월, 시를 지어 사촌 동생 경원에게 주다〔癸卯歲十二月中作與從弟敬遠〕
을사년 3월, 건위장군의 참군이 되어 서울로 사신 가는 길에 전계를 지나며〔乙已歲三月爲建威參軍使都經錢溪〕
옛 집
출판사 서평
漢詩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田園과 隱逸의 시인’ 도연명의 문학 세계

평담한 표현 속의 고결한 기품
「귀거래사」를 탄생시킨 지조의 문장
도연명의 詩와 文 전편 수록

이백(李白 두보(杜甫와 더불어 중국 고전시가를 대표하는 시인 중의 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그들보다 350여 년 앞선 시기에 이미 한시(漢詩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시인 도연명(陶淵明, 365~427의 전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詩 126수...
漢詩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田園과 隱逸의 시인’ 도연명의 문학 세계

평담한 표현 속의 고결한 기품
「귀거래사」를 탄생시킨 지조의 문장
도연명의 詩와 文 전편 수록

이백(李白 두보(杜甫와 더불어 중국 고전시가를 대표하는 시인 중의 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그들보다 350여 년 앞선 시기에 이미 한시(漢詩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시인 도연명(陶淵明, 365~427의 전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詩 126수와 文 13편 등 도연명 시문(詩文의 전편을 아우른 이번 전집은 원서의 체제를 따르면서도 현대적 번역과 한시의 풍모를 조화시킨 편집으로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도연명은 문학사에서 일반적으로 ‘은일시인(隱逸詩人’ 혹은 ‘전원시인(田園詩人’이라 불린다. 전자는 그가 관직에서 물러나 속세를 떠나 살았음을, 그리고 후자는 전원이 그의 시의 주요 제재이자 내용임을 말해준다. 동진(東晉 말에서 송(宋 초에 걸쳐 산 도연명은 농민 봉기와 반란이 이어지는 혼란기를 백성들과 함께 겪었다. 이러한 가운데 현실과 이상의 괴리, 그리고 출사(出仕와 퇴은(退隱의 문제를 고민하는 도연명의 문학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돌아가자.
사귀는 것을 쉬고 노는 것을 끊으리라.
세상이 나와 서로 어긋나 맞지 않거늘
다시 수레를 몰아 무엇을 구할 것인가?

_‘돌아가자[歸去來兮辭]’ 중에서

도연명의 시는 한·위·진시(漢魏晉詩의 전통을 종합적으로 계승한 바탕 위에서 새로운 면모를 창출하여, 육조(六朝 이후 당(唐, 송(宋, 원(元, 명(明,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