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전야
위화도 회군 / 요동 정벌, 무엇을 얻기 위한 전쟁이었나 / 위화도 회군의 결과 / 4불가론과 붉은 무덤 / 사전 개혁 / 고려의 마지막 충신 정몽주
태조
조선을 창업한 고려의 무장 이성계 / 태조 이성계의 가문 / 조선 건국의 3대 이념 / 국호 ‘조선’의 탄생 / 신생국 조선의 개국공신 / 역성혁명 / 한양 천도 계획 / 태조의 불교 정책 / 태조와 불교계를 이어 주었던 승려, 무학 / 제1차 왕자의 난 / 조선 왕조의 설계자, 정도전
정종
결코 유약하지 않던 왕, 정종 / 제2차 왕자의 난과 사병 혁파
태종
시대의 악역을 떠맡은 태종 / 조사의의 난 / 함흥차사 / 왕조의 주인은 왕이다 / 명나라와의 외교 정상화 / 폐세자가 된 양녕대군 / 태종의 외척 제거 / 태종의 불교 정책 / 선종과 교종으로 통합된 불교 교단 / 유교와 불교가 같음을 주장한 승려 기화
세종
조선 시대 최고의 인물, 세종 / 집현전 설치 / 4군 6진 개척 / 문화 황금기를 이룩한 세종 조 / 세종 대의 과학기술 / 세종 조의 서적 찬술
문종
어린 아들에게 무거운 짐을 남긴 문종 / 군 통수 체계 완성
단종
쿠데타의 어린 희생자, 단종 / 계유정난으로 정권을 장악한 수양대군 / 이징옥의 난
세조
철권 통치자, 세조 / 사육신과 생육신 / 금성대군의 단종 복위 운동 / 영월에유폐된 노산군 / 이시애의 난 / 불교를 보호했던 세조
예종
펼치지 못한 왕도의 꿈 / 민수의 사옥(史獄 / 남이의 옥
성종
조선 왕조의 체제를 완성한 성종 / 조선의 헌법, 《경국대전》 / 양반과 문치주의 / 연산군의 생모, 폐비 윤씨 / 조선 시대 최초의 수렴청정,
사학자이자 국사편찬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했던 이성무 저자가 1천여 쪽이 넘는 엄청난 양으로 ‘역사 공부의 필요성, 조선왕조사 정리의 필요성’ 등을 근간으로 조선시대를 밀도 있게 정리했다. 저자는 조선 왕조의 정치사를 사대부 정치 시대, 훈신 정치 시대, 사림 정치 시대, 탕평 정치 시대, 외척 세도 정치 시대로 구분하여 살펴본다.
현재 살고 있는 우리는 직면한 과제에 대해 어떤 방향으로 해결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지 모른다. 가령 전쟁을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해야 할 때 시험적으로 전쟁을 해볼 수는 없다. 이럴 경우 객관적인 주변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야겠지만 역사에 자문을 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는 어떤 결정을 했고, 그 결과가 어떠했나를 살펴보는 것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역사를 보는 바른 눈을 키우고 우리의 훌륭한 자산을 확인할 수 있다.
최고의 사학자가 말하는 조선왕조사의 모든 것
한국사, 그 중에서도 조선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성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했던 그는 조선의 양반사회?당쟁?과거제도 등을 소재로 대중서를 출간하며 역사를 연구자의 영역에서 대중의 영역으로 확대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다시 한 번 1천여 쪽이 넘는 엄청난 양으로 ‘역사 공부의 필요성, 조선왕조사 정리의 필요성’ 등을 근간으로 조선시대를 밀도 있게 정리했다. 자, 지금부터 그가 말하는 역사와 한국사, 조선왕조사에 대해 들어 보자.
왜 조선왕조사를 정리해야 하는가?
역사는 계기적으로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바로 전 시대의 역사를 총정리해 현재의 기준을 세우고 미래의 좌표를 가늠할 수 있다. 그래서 한 왕조가 끝나면 다음 왕조에서 전대사(前代史를 총정리해 왔다. 《삼국사기》가 그렇고 《고려사》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