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아프리카 수단 소년의 꿈》은 전 세계 모든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를 다룬 소설이다. 다르푸르에서는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전쟁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으며 수많은 어린이 군인들이 양쪽 진영에 소속되어 서로 싸우고 있다.
아비규환 속에서 꿈은 피어나고……
아비규환(阿鼻叫喚!
아프리카 수단의 내전을 한자성어로 나타내자면 이 말이 적합하다. 사실 지금 수단의 상황은 우리의 1950년 내전 때보다 더 처참하다. 우리는 그래도 남쪽으로 피란을 가면 된다는 하나의 나침반이라도 있었지, 이들에...
《아프리카 수단 소년의 꿈》은 전 세계 모든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의 다르푸르 사태를 다룬 소설이다. 다르푸르에서는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전쟁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으며 수많은 어린이 군인들이 양쪽 진영에 소속되어 서로 싸우고 있다.
아비규환 속에서 꿈은 피어나고……
아비규환(阿鼻叫喚!
아프리카 수단의 내전을 한자성어로 나타내자면 이 말이 적합하다. 사실 지금 수단의 상황은 우리의 1950년 내전 때보다 더 처참하다. 우리는 그래도 남쪽으로 피란을 가면 된다는 하나의 나침반이라도 있었지, 이들에게는 그런 나침반도 없다. 그런데 이 글의 주인공 스티븐은 희망을 말하고 꿈을 노래한다.
수단은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이슬람계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고, 부도덕한 이 정권은 그리스도교와 전통신앙을 믿는 나머지 30%의 수단 부족들에게 이슬람 율법을 강요했다. 이것이 수단의 기나긴 내전의 첫 번째 이유이자 주된 이유가 된다. 남부 수단의 다르푸르에서는 최근의 지구 온난화로 인해 물 부족이 심각해져 생긴 사태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단견일 뿐, 다르푸르 사태가 일어난 데에는 이러한 이유가 잠복되어 있다.
남부 수단 딩카 족의 열세 살 소년인 스티븐이 이글의 주인공이다. 스티븐은 북부정부군을 적으로 알고 반란군을 친구라고 여긴다. 그러나 기나긴 내전은 이런 주인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