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싫어요 싫어요 - 킨더랜드 픽처북스 (양장
저자 박정섭
출판사 킨더랜드
출판일 2022-06-01
정가 15,000원
ISBN 9788956183985
수량
줄거리 _
- 일찍 일어나야지.
- 싫어요!
-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지.
- 싫은데요?
- 학원에 갈 시간이야.
- 싫다니까요!
언제나 싫다고 말하는 아이 앞에 외계인이 나타나 깜짝 놀랄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요. 아이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언제나 싫은 것만은 아닌 아이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


싫은 걸 싫다고 말하면 안되나요?

싫은 걸 싫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얄밉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속이 시원하기도 해요. 계속 그렇게 살다가는 로봇이 되고 말 거라는 ‘마리다 외계인’의 경고에 마음 한편이 뜨끔하기도 하고요.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스스로 결정하고 싶은 아이, 눈치 보지 않고 자기의 마음을 드러내는 솔직함이 담겨 있어요. 오늘만큼은 나를 차분히 톺아보고 ‘싫어요!’ 하고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외쳐 보세요. 혹시 어른들 눈치가 보여 아직 솔직하게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다면 책 속 곳곳에 큐알 코드를 눌러 따라 해 보세요!

오늘만큼은 싫다고 말하지 않을래요!

싫은 걸 싫다고 말하는 것만 용기 있는 행동일까요? 싫은 걸 기꺼이 해내는 것도 용기 있는 행동이에요.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 수 있다는 ‘마리다 별’로 떠나지 않고, 싫은 게 가득한 지구에 남기로 결정한 주인공처럼 말이지요.
주인공이 지구에 남은 이유는 바로, 내가 싫어하는 게 무엇인지 잘 아는 만큼, 좋아하는 것도 잘 알기 때문이에요. 사실 싫어하는 걸 해야, 좋아하는 것도 할 수 있다는 걸 이미 잘 알고 있지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양치하는 것도 싫지만, 소풍을 가려면 아침 일찍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일어나고, 후다닥 밥을 먹고 양치도 해야 하는 것처럼요!
지금 당장은 귀찮고 짜증 나는 일도, 가만 생각해 보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일일 때가 있어요. 그걸 어린이들은 모르지 않는다니까요.
책장을 펼쳐 다시 살펴보면 우리는 한 가지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