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Part 1. 이중성
전통과 혁신의 공존
01 옛날식 다방의 재발견 | 고메다커피
02 매뉴얼의 진화 | 그레이스 테크놀로지
03 약자의 승리 공식 | 이이오양조
04 술 마시는 방법을 바꾸다 | 하쿠스이샤
05 100년 만의 진화 | 마이크로파화학
06 가면 안 된다는 길을 갔다 | 닛세이PR
07 일본 카레 1호의 생존 전략 | 하치식품
08 세계 제일이 아니면 안 한다 | 마니
Part 2. 전문성
사회가 함께 만드는 전문가
09 퇴직 직원을 다시 모셔라! | 타카라토미
10 좁고 깊게 판다 | 나가이레벤
11 없다고? 만들자! | 시마세이키제작소
12 두 번의 실패는 없다 | 시바기켄
13 모두가 스페셜리스트 | 헤이세이건설
14 물 위에 뜨는 전기차 | 펌
15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방법 | 아타고
Part 3. 확장성
제품 ? 서비스의 지속적 확장
16 홍차의 힘 | 와이즈 티 네트워크
17 캔 속으로 들어간 빵 | 빵 아키모토
18 미래형 중소기업 | 하마노제작소
19 없어지면 안 되는 기술 | 엠다이아
20 수첩회사가 살아남은 방법 | 레이메이 후지이
21 냉동기술의 신기원 | 테크니칸
22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용실 | 오쿠시
Part 4. 영속성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에 대한 존중
23 기본기로 업계 1위 | 조지루시
24 변하지 않기 위해 변해야 한다 | 페리칸
25 비결은 ‘지식의 탐색’ | 미쓰보시 게이토
26 일본 한방의학의 선구자 | 쓰무라제약
27 건축자재 업계의 이단아 | 산와컴퍼니
28 위기를 벗어나는 결단력 | 무라카미농원
Epilogue
참고문헌
모두 일본의 작고 오래된 기업들 이야기이다. 이들은 긴 시간 불황에 시달리며 되살아날 듯 말 듯 저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는 일본 경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에 추월당하지 않는 이유가 되고 있다. 모든 역량을 오롯이 한 분야에 쏟아붓는 ‘깊은 경영’, 즉 ‘딥(DEEP경영’을 추구하는 일본의 강소기업 28개 이야기를 통해 일본 경제를 지탱해온 힘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일본 경제를 지켜온 작은 기업들의 굳세고 파란만장한 스토리 속의 4가지 비밀!
세상의 이목은 플랫폼 기업이나 신산업 분야의 떠오르는 기업으로 쏠려가기 마련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묵묵하게 한길을 가며 제자리를 지키는 기업들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것도 필요한 일일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꾸준하게 일본의 강소기업들을 찾아내 소개하고 그들의 지혜를 통찰하는 데 힘을 쏟아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본의 작지만 오래가는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요소를 4가지로 응축한다. 일본의 강소기업들은 오로지 한 분야에 매진하며 기업의 모든 역량을 그 분야의 진화를 위해 오롯이 쏟아붓는 ‘깊은 경영’을 한다는 것인데, 저자는 이중성(Duplicity, 전문성(Expertise, 확장성(Expandability, 영속성(Permanency을 이러한 ‘딥(DEEP경영’의 4요소로 꼽는다.
지금 하는 일도 나중에는 전통이 되기 때문에 혁신을 곧 또 다른 전통을 만드는 일이라고 여기는 이중성, 시험을 통과하거나 선발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그 사회가 인정하고 함께 일하는 구성원의 존경을 받는 전문가가 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전문성, 여러 개의 가지를 키우고 만들어내지만 하나의 견실한 뿌리 덕분에 나가고자 하는 지향점이 분명한 확장성, 그리고 기업가치를 키워 높은 값에 매각하거나 힘들다고 사업을 접는 일은 피하는 것이 기업을 영위하는 사람의 도리라고 보며 ‘영속이야말로 기업의 진수’라 여기는 영속성, 이 4가지 렌즈를 통해 일본의 작은 기업들을 살펴본다면 그들이 가진 강인함의 원천을 들여다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