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1. 그림 대신 언어를 선택한 피카소의 변신
영국의 《더 타임스》가 전세계 네티즌 146만 명에게 설문한 결과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선정된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의 시선집 『피카소 시집』이 문학세계사에서 출간되었다. 프랑스어로 씌어진 피카소의 첫번째 시선집인 이 책은, 그의 창의적이고 풍요로운 세계를 더 깊이 통찰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자료들을 제공한다. 피카소가 쓴 시편들 가운데 그의 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의미심장하고 아름다운 작품들 중 1백여 편의 시편들을 뽑아 모은 책이...
1. 그림 대신 언어를 선택한 피카소의 변신
영국의 《더 타임스》가 전세계 네티즌 146만 명에게 설문한 결과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선정된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의 시선집 『피카소 시집』이 문학세계사에서 출간되었다. 프랑스어로 씌어진 피카소의 첫번째 시선집인 이 책은, 그의 창의적이고 풍요로운 세계를 더 깊이 통찰하기 위하여 꼭 필요한 자료들을 제공한다. 피카소가 쓴 시편들 가운데 그의 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의미심장하고 아름다운 작품들 중 1백여 편의 시편들을 뽑아 모은 책이 피카소의 이 시선집이다.
위대한 화가 피카소가 또한 위대한 시인이었다는 것은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피카소는 그의 나이 54세에, 자기 속에 “잠들어 있었던 수백 편의 시”를 쓰기 시작한다. 화가로서의 활동과 함께, 1935년에서 1959년 사이에 쓴 3편의 희곡과 4백여 편의 시작품들은 뛰어난 작가로서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화가로서의 화려한 명성 이외에, 그림 대신 언어를 선택한 피카소는 언어학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조형적이고 시각적인 차원에서 극히 자유스럽게 또 다른 예술세계에 도전한다. 게다가 생동적인 글쓰기를 보여주는 그의 원고들, 특히 초고들은, 아주 창조적이며 멋들어진 그림들이 되어버리곤 한다.
미국의 종합일간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hristian 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