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음속 불안의 근원은 무엇일까?”
무(無가 만들어낸,
인생의 통증에 항복하는 삶의 기술!
뇌과학과 신경과학으로 고통의 근본을 파고든 화제작
‘무’의 기술을 익혀 무아에 이르면 행복해진다는 것은 알게 되었지만, 무작정 그 방법들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우선 우리 마음속 괴로움과 분노, 불안 등의 감정의 근원을 파악해야만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대인 불안과 소심한 성격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스즈키 유는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괴로움이 작동하는 뇌의 메커니즘에 대해 중요한 부분들을 짚어나간다.
『무, 최고의 상태』에서는 인간은 천성적으로 부정적인 성향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괴로움이란 태어날 때부터 유전자에 박혀 있는 씨앗이라고 보고 있다. 이 상태에서 자신의 존재를 일깨우는 ‘자기’라는 감각이 사고에 관여하게 되면, 그 사고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향하여 뇌에서 부정적인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마치 유일한 현실인 것처럼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다. 저자는 바로 이것이 우리가 늘 괴로운 이유라고 하면서, 다양한 이론과 시각 등을 통해 ‘자기’를 탐구하고 ‘자기’의 관여를 줄이는 방법을 설명해나간다. 나아가 ‘자기’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우리의 뇌에 새겨진 법 체계를 알아야 하는데, 자신에게 해당되는 악법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열여덟 가지로 정리함으로써, 자신이 겪고 있는 괴로움의 근원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게끔 도움을 주고 있다. 악법의 정체를 알면 괴로움의 근원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스즈키 유는 결국 괴로움이라는 것은 저항하면 할수록 강해지기 때문에 결국 우리는 ‘무’의 기술을 배워 괴로움에 항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를 괴롭히는 뇌로부터 자신을 완전히 분리하여 본격적으로 자기를 해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 최고의 상태』는 지금까지 정체를 알 수 없던 우리의 마음속 불안을 다스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무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