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마음에 이름을 붙이면
1장 나와 마주서는 법
위로의 말을 찾지 못할 때-유머
지난 일을 자꾸 되돌아볼 때-사후 가정적 사고
잊고 싶은 일이 자꾸 떠오를 때-사고억제의 역설적 효과
기대를 저버리는 게 겁이 날 때-자기충족적 예언
불안에 사로잡힐 때-사회적 촉진
나만 애쓰며 사는 것 같을 때-선택적 주의
남의 불행에 기뻐할 때-샤덴프로이데
실수를 덮고 얼렁뚱땅 넘어가고 싶을 때-해석 수준 이론
혼자 짐작하고 오해할 때-결합 오류
남과 비교하며 나를 내세우고 싶을 때-하향 비교
나도 나를 잘 모르겠을 때-자기복잡성
2장 그와 마주서는 법
무슨 답을 원하는지 모르겠을 때-자율성 욕구
화풀이 대상이 되었을 때-전치
비난의 화살이 날아올 때-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날선 반응에 예민해질 때-틀 효과와 아이 메시지
제때 거절하지 못할 때-문간에 발 들여놓기
선을 넘는 상대가 불편할 때-퍼스널 스페이스
내 잘못이 아닌데도 미안할 때-문전 박대
편견에 치일 때-대표성 휴리스틱
첫인상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때-초두효과
나 혼자만 노력할 때-사회적 태만
관계에 온기가 필요할 때-체화된 인지
3장 앞으로 나아가는 법
다름과 틀림이 헷갈릴 때-기질과 성격
미움을 멈추고 싶을 때-점화
나보다 남이 먼저일 때-감정 전염
행복이 끝날까 두려울 때-귀여운 공격성
꿈이 유난히 신경 쓰일 때-프로이트의 꿈
몸이 먼저 반응할 때-고전적 조건형성
긍정적인 생각도 소용없을 때-부정
행복에 금세 무뎌질 때-쾌락의 쳇바퀴
웃음이 필요할 때-안면 피드백 가설
나오는 말: 숨겨진 유리 조각을 찾아서
마음에도 ‘자가진단’이 필요하다
그간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방식으로서 심리학을 제안하며 많은 독자를 만나 온 저자는 마음에도 ‘자가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마음의 증상을 기민하게 알아채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지요. 마음을 무심히 넘기지 않는 태도 말입니다. 코로나19가 생활 곳곳을 덮친 후로 목이 간질거리거나 열이 오르면 곧바로 다른 사람과 격리하고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하는 것처럼요. 이 책은 스스로 마음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마음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자신의 마음과 마주서는 태도를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어떤지 제대로 알아야 이 마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 마음에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건강한 마음을 가꿀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가 되어 줄 겁니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마음을 자가진단하면 작은 생채기가 큰 상처가 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