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이라는 여행지
일단은 좀 쉬어야 해
계속되고 있다면 삶은 아름답다
도시 전체가 놀이터
아이와 함께 걷는 여행
덴마크에서 이른 아침 달린다는 것
괜찮아요, 아무 문제 없어요
북유럽의 물과 화장실 이용법
공원에서 만난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인생의 행복은 ‘호밀빵 & 소시지 밸런스’에 있다
우린 모두 예술가로 태어났지
안데르센이 전부였던 나, 안데르센을 읽지 않는 딸
엠마와 스테파니가 우릴 보고 있어
덴마크 북부의 가정집
응급실에 가다
순진한 게 아니라 신뢰하는 겁니다
우리 모두의 공간
예술이 놀이가 되어가는 시간
편하려고 떠난 여행이 불편한 이유
가깝지만 엄연히 다른
스웨덴
꿈의 놀이터, 꿈의 도서관
정신이 망가지느니 뼈가 부러지는 게 낫다
스칸디나비안의 집
햇살 따뜻한 날은 휴일
장 보고, 만들어 먹고, 또 장 보고
이 놀이터를 통째로 안고 돌아간다면
다정한 나의 린다
엄청나게 빠르고 믿을 수 없게 다양한
스톡홀름, 위에서 볼까, 아래에서 볼까
스웨덴 놀이터는 오늘도 맑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에게
커피와 시나몬롤 그리고 EDM
이 여행의 기쁨은 다 네가 준 거야
핀란드
행복한 찰리의 나라
헬싱키의 오래된 아파트
핀란드에서 밥해 먹기
걸어도 걸어도
핀란드 놀이터 사정
시월의 첫눈 내리는 카페
헬싱키에서 책과 만나는 방법
부끄럼쟁이 핀란드 사람들
유명해지는 건 세상에서 제일 끔찍한 일이야
아이끼리 통하는 말
무민들이 사는 도시
산타클로스를 만나러 가는 야간열차
눈사람의 집
일곱 살로 돌아가는 소원
이 버스는 북극으로 갑니다
한밤중의 오로라 캐빈
눈 덮인 숲에서 베리 따는 곰 가족
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의 부유한 여행자
오, 그대는 아름다운 탈린
너의 리투아니아로
또 다른 시작
우리는 괜찮은 어른일까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순도 100% 가족 여행
이 책은 조금 특별한 가족 여행 에세이다. 일도 육아도 완벽하게 해내려고 스스로 몸과 마음을 혹사해오던 저자는 암에 걸리고 나서야 비로소 브레이크 없이 직진만 했던 과거의 삶을 돌이켜보게 된다. 그리고 수술 후 마음속에 간직했던 진짜 여행, 오랜 버킷 리스트였던 장기간의 북유럽 여행을 일곱 살 딸과 남편과 함께 떠난다. 단, 이번 여행은 반드시 지켜야 할 조건이 있었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건강하게,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여행이어야 한다는 것. 책에서는 두 부부가 아이와 함께 전 세계에서 제일 가족 친화적이고 삶의 만족도가 높은 북유럽 국가들을 여행하며 가족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고, 비로소 ‘어른이’가 아닌 진짜 어른, 괜찮은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이 한 편의 동화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북유럽 여행을 꿈꾸는 이들은 물론, 일과 육아, 인간관계의 스트레스에 둘러싸인 바쁜 일상에서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자신을 돌보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들 가족의 여행법은 깊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집보다 잘 먹고 잘 쉬어볼까? 건강한 북유럽 두 달 살기
저자는 잃었던 건강을 되찾기 위해 식품을 전공한 남편과 함께 여행지에서 집보다 더 잘 먹고 잘 쉬는 방법을 매일 실천했다. 바다와 숲이 가까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가정집을 통째로 빌려서 느긋하게 지내기도 하고, 값비싼 식당에 가는 대신 매일 마트에서 꼬박 두 시간씩 할애하여 북유럽 사람들의 장바구니를 체크하며 심플한 건강 식단으로 밥을 해 먹자, 부부는 물론이고 아이의 식습관과 컨디션도 함께 좋아졌다. 대중교통보다는 걸으면서 도시 구석구석을 탐험했고, 걷다가 지치면 커피와 시나몬 롤 향이 가득한 북유럽의 멋진 카페에 들어가 몇 시간이고 쉬었다.
북유럽 사람들은 건강식과 운동을 즐기고, 일과 여가의 균형을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지켜나가는 사람들이다. 저자는 오늘의 행복을 결코 내일로 미루지 않는 북유럽 사람들을 경험하며, 그간 인기 관광지와 맛집으로 꽉 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