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쿠의 의미와 기원
스도쿠란 숫자를 이용해 논리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고안된 퍼즐이다. 일본어인 스도쿠는 숫자(number를 뜻하는 스(數, su와 하나(single를 뜻하는 도쿠(獨, doku를 조합한 이름으로, 다른 말로 풀이하면 ‘한 자릿수’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스도쿠는 기본적으로 가로와 세로 9칸씩 모두 81칸의 정사각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개별 퍼즐은 단계별 난이도에 따라 수준이 변하기도 하지만 규칙은 원칙적으로 동일하다. 즉, 9칸으로 이루어진 각각의 가로줄 및 세로줄과 가로 3칸×세로 3칸의 9칸으로 이루어진 작은 상자에 1에서 9까지의 숫자를 단 한 번씩만 사용해서 채워야 한다.
단계별 수준에 맞춰서 어떤 칸에는 이미 숫자가 기입되어 있다. 낮은 단계일수록 많은 숫자가 기입되어 있지만, 보통 30개 이상은 넘지 않는다. 이 숫자들은 가로 세로 대칭적으로 균형을 맞춰서 기입되어 있다.
스도쿠의 정확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일어나고 있는 폭발적인 스도쿠 열풍은 1984년 ‘니콜리’라는 일본 출판사에서 초기 버전의 스도쿠 퍼즐 책을 발매한 것에서 비롯된다. 당시 니콜리 출판사는 1970년대 미국에서 출간되었던 『넘버 플레이스(number place』라는 숫자 퍼즐 책에서 영감을 얻어 초기 버전의 스도쿠 퍼즐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니콜리 출판사는 1986년경 초기 버전의 게임 규칙을 새롭게 고안해서 스도쿠의 인기를 대폭 끌어올리게 된다. 니콜리에서 고안한 새로운 규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미 기입되어 있는 숫자는 표 안에서 가로 세로 대칭적으로 균형을 맞추도록 한다. 둘째, 가로줄 1과 가로줄 9에는 숫자가 두 개씩 들어 있어야 하고, 또 세로줄 1과 세로줄 9에는 숫자가 각각 한 개씩 들어 있어야 하는 식이다. 셋째, 표 안에 미리 제시한 숫자는 모두 합해서 30개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새로운 규칙으로 정비된 스도쿠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퍼즐 게임이 되었고, 곧이어 유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