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여름, 내 몸에 기억된 풍경
산행과 낙조 감상을 동시에, 부안 월명암과 솔섬 낙조
사철 아름다운 양양 주전골 12폭포 트레킹
빼어난 풍경의 완도와 보길도 동천석실 트레킹
수려한 계곡을 따라 오르는 불명?산 화암사 산행
하반마을 일출과 봉래산 삼나무숲
동해를 바라보는 포항 내연산 연산폭포 트레킹
화전민이 살던 너와 절집 염불암과 우통수
골골이 쏟아져내리는 오수가 넘쳐나는 가평땅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소백산 연화폭포와 석천폭포
신불산 파래소폭포와 구만산 약물탕
계곡과 폭포가 즐비한 청송 주왕산 트레킹
의 주무대인 평사리와 지리산 불일폭포 트레킹
울창한 숲그늘이 있는 간월산 홍류폭포
가을, 절대 정점의 설레는 시간
불갑산 상사화 꽃길과 해불암 트레킹
두타산 단풍과 함께하는 무릉계곡 산행
거문도 서도, 불탄봉-보로봉-신선바위로 이어지는 가을 트레킹
가을 여행의 진수 내장산 단풍 산행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명성산 억새 군락지 산행
영동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와 송호국민관광지
일몰, 일출, 해무가 절경을 이루는 해남 달마산 도솔봉
관룡산 용선대 석좌와 우포늪 철새
부안 변산의 청련암 단풍 트레킹
내설악 지구 핏빛 단풍과 함께하는 오세암과 봉정암 트레킹
속리산 비경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문장대
기암괴봉이 어우러진 천관산 억새 능선
만공, 일엽 스님의 일화가 전해내려오는 수덕사 만공탑과 정혜사
천혜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백양사 약사암
겨울, 그 땅에 절망을 풀어놓으려
겨울 속 오대산 적멸보궁 가는 길
설경이 아름다운 선자령 눈길 트레킹
무주 덕유산 칠연폭포 트레킹
주목과 눈꽃이 아름다운 태백산 겨울 산행
철원 복계산 매월대폭포
봄, 가문 가슴에 물 주러 가는 길
고창 선운사 마애불과 용문굴 그리고 낙조대
남원 바래봉 철쭉 군락지
신라의 천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경주 남산
영남의 영산, 대구 팔공산 갓바위 산행
출판사 서평
국내 최초의 ‘트레킹 여행’ 전문서
걷기 싫어하던 저자를 로 만든 우리나라 비경들
트레킹[Trekking]의 사전적 의미는 이다.
전작 으로 전국의 여행/건강 마니아들에게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을 무렵, 바쁜 일정 중에 만난 이혜숙 선생은 요즘 트레킹의 재미에 푹 빠져 있노라고 했다. 원래 이 선생은 맛집 전문작가로 먼저 알려졌던 분이고(이분의 음식 맛 감정은 진품명품 수준이다 명색이 여행작가지만 산에 오르는 걸 얼마나 싫어했느냐 하면 웬만하면 자동차로 갈 수 있는 한계까지 올라간다. 오프로드를 종횡무진 올라가다가 ...
국내 최초의 ‘트레킹 여행’ 전문서
걷기 싫어하던 저자를 로 만든 우리나라 비경들
트레킹[Trekking]의 사전적 의미는 이다.
전작 으로 전국의 여행/건강 마니아들에게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을 무렵, 바쁜 일정 중에 만난 이혜숙 선생은 요즘 트레킹의 재미에 푹 빠져 있노라고 했다. 원래 이 선생은 맛집 전문작가로 먼저 알려졌던 분이고(이분의 음식 맛 감정은 진품명품 수준이다 명색이 여행작가지만 산에 오르는 걸 얼마나 싫어했느냐 하면 웬만하면 자동차로 갈 수 있는 한계까지 올라간다. 오프로드를 종횡무진 올라가다가 막다른 길을 만나거나 도저히 경사도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가 되면 포기하는데, 내려오다 ‘죽을 뻔한’적이 한 두 번이 아닌데도 ‘쓸데없이 걷는 것만은 싫어’ 그 버릇을 고치지 않았었다.
그런 분이 ‘일반인’ 주차장에 얌전히 차 세우고 산에 오른다니, 트레킹의 마력은 대체 어떤 것이길래?
“예전에는 빨리빨리 살고 싶었다. ‘일’이기도 했고, 정상의 풍경을 수고 없이 즐기려는 마음이 있었다. 헌데 언제부터인가 마음이 비워지더라.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게 된 건가? 정상을 보지 못해도 서운하지 않게 됐다.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노라면 잡생각이 다 사라지고, 풍경 하나, 꽃 한 송이가 다 반갑고 고맙고, 내려와서 온천에 몸 푹 담그고 나면 불면증이 사라진다. 다음날 일어나면 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