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교과서가 담지 못한 에피소드 독립운동사
저자 표학렬
출판사 앨피
출판일 2017-06-20
정가 15,000원
ISBN 9791187430148
수량
머리말 조선인들은 비겁하지 않았다
프롤로그 제국주의와 독립운동
01 포기를 모르는 ‘레전드’ 평민 대장 신돌석
02 그들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 경주 이씨 6형제
03 망국 앞의 의로운 자살 민영환·황현·박승환
04 그날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 장인환·전명운
05 내 몸을 하얼빈 허공에 날리리라! 남자현
06 왕조에서 공화정으로 신민회
07 조선인보다 더 조선을 사랑한 영국인 베델
08 허구적 동양평화론을 쏘다 안중근
09 친일파 처단이 살인인가 박상진
10 농사짓고 훈련 받은 엘리트 장교들 신흥무관학교
11 북로군정서 혼자 싸웠나 청산리대첩
12 망명설과 독살설 고종
13 3·1운동, 뭣이 중헌디? 유관순
14 대한민국 탄핵 1호 대통령 이승만
15 조선 독립에 헌신한 아일랜드인 조지 루이스 쇼
16 아름다운 청년들의 값진 실패 의열단
17 독립운동계의 꽃미남과 짐승남 김원봉·여운형
18 한용운이 틱 장애에 걸린 이유 만주 독립군
19 누구를 위한 애국 마케팅인가 물산장려운동
20 ‘어린이’라고 부릅시다 방정환
21 여성운동의 두 방향, 계몽과 여성해방 김마리아·정칠성
22 조선의 자매들아! 미래는 우리 것이다 정종명·주세죽
23 백정들이 양팔저울을 든 이유 형평운동
24 보호받기만 한 마지막 황제 순종
25 독립운동가 길러 낸 ‘명문’ 학교들 민족학교
26 일제시대 전대협 조선학생사회과학연구회
27 사회주의와 민족주의 세력의 제휴 민족협동전선운동
28 저 부회장 맞는데요 홍명희
29 국제프롤레타리아 연대를 보여 주마 원산 총파업
30 굴절된 독립군의 역사관 대종교
31 두 영웅의 비극적 죽음 김좌진·홍범도
32 아리랑의 유래를 아시나요? 나운규
33 떴다! 조선 최초의 비행사들 안창남·권기옥
34 이불 속 돈과 굶주림 신채호
35 역사학계의 라이벌 백남운·정인보
36 문화재는 민족의 정신이다 전형필
37 남북한 국립묘지에 안장된 독립운동가 양세봉
“조선인들은 비겁하지도
자기 운명에 무심하지도 않았다”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는 몇 명일까?
이 책은 어찌 보면 평범한 의문을 던지며 출발한다. 그러나 이 의문에 대한 답은 놀랍고 슬프고 벅차다. 그럴 수밖에 없다. 1905년 우리의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늑약 전후로 조선 인구 3천만 명 중 최소한 1백만 명이 알게 모르게 일제에 희생되거나 저항하거나 독립운동을 도왔다. 일제가 학살한 독립군이 수만 명, 각종 단체에 참가한 사람이 수만 명, 독립운동 자금을 후원한 사람도 수만 명이다. 이들만 합쳐도 10만 명을 훌쩍 넘으니, 일...
“조선인들은 비겁하지도
자기 운명에 무심하지도 않았다”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는 몇 명일까?
이 책은 어찌 보면 평범한 의문을 던지며 출발한다. 그러나 이 의문에 대한 답은 놀랍고 슬프고 벅차다. 그럴 수밖에 없다. 1905년 우리의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늑약 전후로 조선 인구 3천만 명 중 최소한 1백만 명이 알게 모르게 일제에 희생되거나 저항하거나 독립운동을 도왔다. 일제가 학살한 독립군이 수만 명, 각종 단체에 참가한 사람이 수만 명, 독립운동 자금을 후원한 사람도 수만 명이다. 이들만 합쳐도 10만 명을 훌쩍 넘으니, 일제에 비협조하거나 희생당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1백만 명이 넘고도 남을 것이다. 만주로 건너가 총칼 들고 싸운 사람들만 독립운동가가 아닌 것이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 1백만이라는 숫자에 이 책이 말하려는 이야기, 전하고픈 메시지가 담겨 있다. 백여 년 전 이 땅에 닥친 비극에 맞서 수많은 이름 없는 사람들이 스스로 몸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우리의 독립운동은 일부 지사志士들만의 돌출 행동이 아니었다. 비록 그 이름 하나하나를 다 일깨우지는 못하지만, 이 책은 역사에서 지워진 수십만의 희생과 헌신을 기록하려는 소박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기억하는 독립운동가는 몇 명?
사건과 인물 중심의, 가볍지만 알찬 내용으로 사랑받고 있는 ‘에피소드 역사’ 시리즈가 독립운동사로 돌아왔다. ‘포기를 모르는 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