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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맨발의 소녀
저자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출판사 (주라임
출판일 2019-03-28
정가 11,000원
ISBN 979118920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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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못한다는 건
선택받지 못한 아이
스미스 씨는 착한 사람이 아니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내가 거짓말쟁이라고?
학교에 가기 싫은 이유
악마의 낙인
실수해도 괜찮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계집애
가장 위대한 순간
스파이가 나타났다
세상에서 가장 나쁜 엄마
막강한 싸움꾼
다시 만난 기적
2016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을 만나다!
이 책은 2015년에 미국에서 맨 처음 출간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부담스런(?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출간되자마자 각종 매체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으면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급기야 <월 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5 최고의 청소년 책’, <커커스 리뷰> 선정 ‘2015 최고의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마이애미 헤럴드> 선정 ‘2015 최고의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15 최고의 책’, <혼 북> 선정 ‘2015 최고의 책’으로 뽑힌 데 이어 2016년에는 뉴베리 아너 상과 슈나이더 패밀리 도서상까지 받기에 이르렀다. 그야말로 하나하나 읊기에도 숨이 가쁠 만큼 화려한 수상과 선정 이력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 책 속에 스며 있는 그 무엇이 미국 독자들을 그토록 열광하게 만들었을까? 혹시 2016년에 뉴베리 상 선정 위원회가 밝힌 심사평에서 그럴 만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가 쓴 이 책은 한마디로 힘이 넘친다.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굵직한 역사를 배경으로, 가족의 자격과 의미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다부진 성격의 주인공 에이다와 정교하면서도 탄탄한 짜임새, 유머러스하면서도 절제된 언어의 미학이 돋보인다. 자신을 옭아맨 장애를 기필코 뛰어넘은 에이다의 용기, 히틀러의 공습에 대비해 피난 온 아이들과 전쟁터에서 다친 군인들을 위해 기꺼이 두 팔을 걷어붙이는 마을 사람들의 공동체 의식, 그리고 옳은 것을 향해서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위탁모 수잔의 신념 등이 진하게 여운을 남기며 감동을 선사한다. -뉴베리 상 선정 위원회

자, 그러면 작품 속으로 들어가 그 단서를 직접 찾아보도록 하자.

만약 내가 두 발로 걸을 수 있었다면…… 엄마가 사랑해 주었을까?
1939년 영국 런던, 열세 살 소녀 에이다는 저녁마다 선술집에 일하러 가는 엄마 대신, 낡은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