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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늑대가 나는 날
저자 미로코 마치코
출판사 한림출판사(주
출판일 2014-10-29
정가 14,000원
ISBN 978897094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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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린이의 상상력을 강렬하게 표현한
일본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평범한 일상을 동물의 행동과 연관 짓는 기발한 상상력
오늘따라 바람이 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휘잉 휘잉 세차게 바람이 분다. 우르릉 쾅쾅 거세게 천둥도 친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안다. 비바람이 부는 건 하늘에서 늑대가 뛰어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천둥이 치는 건 고릴라가 가슴을 쿵쿵 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머리카락이 치솟은 건 바람 때문이 아니다. 머리에 고슴도치가 올라앉은 것이다.
간신히 집으로 돌아와 읽고 싶은 책을 찾았다. ...
어린이의 상상력을 강렬하게 표현한
일본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평범한 일상을 동물의 행동과 연관 짓는 기발한 상상력
오늘따라 바람이 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휘잉 휘잉 세차게 바람이 분다. 우르릉 쾅쾅 거세게 천둥도 친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안다. 비바람이 부는 건 하늘에서 늑대가 뛰어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천둥이 치는 건 고릴라가 가슴을 쿵쿵 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머리카락이 치솟은 건 바람 때문이 아니다. 머리에 고슴도치가 올라앉은 것이다.
간신히 집으로 돌아와 읽고 싶은 책을 찾았다. 그런데 책이 없다. 박쥐가 가져가 버렸다. 박쥐는 글도 읽을 줄 모르면서 항상 빌려 간 것을 돌려주지 않는다. 내 야구공과 컵을 돌려주면 좋겠는데……. 하늘을 보니 새들이 한꺼번에 날아간다. 그래서 노래를 불렀다. 새들 덕분에 노래가 잘 나와서 목소리가 멀리까지 울려 퍼졌다.
치타들이 한 마리 두 마리 모여들자 비가 점점 거세게 내리기 시작한다. 고래는 밤을 끌고 왔다. 커다랗고 커다란 밤을 가져왔다. 잠을 자야 하는데 잠들 수 없다. 날 쳐다보고 있는 동물은 누구일까? 길고 긴 오늘 하루는 무사히 끝이 날까?
『늑대가 나는 날』은 한 아이의 하루를 동물들의 행동과 연관 지어 보여 주는 책이다. 평범한 일상은 어린이의 놀라운 상상력을 통해 다채롭게 변화한다. 그림책 속 아이가 덤덤하게 말하는 일상의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