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세계 미스터리의 흐름과 현재
영미권|주류가 된 도메스틱 스릴러, 미시화되는 사실성과 관계성의 부각_서현석
일본|풍성한 하위 장르와 특수 설정 미스터리의 자리매김_박세진
한국|한국 미스터리의 첫 번째 전성기_한이
[신인상 수상작]
호모 겔리두스_여실지
야경(夜景_박건우
심사평
수상자 인터뷰
[단편소설]
나쓰메 소세키를 읽는 소녀_정혁용
철회편(鐵回鞭_조동신
탐정소설가의 사랑_한이
[미스터리란 무엇인가④]
남성 멜로드라마로서의 한국 누아르와 본격 미스터리의 어려움_박인성
[신화인류학자가 말하는 이야기의 힘④]
인물 창조의 산고Ⅰ-《모비 딕》, 무한의 위대함_공원국
[인터뷰]
드라마 〈소년심판〉 제작사 길픽쳐스 박민엽 대표_김소망
[대담]
작가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_정혁용×민지형
[추리소설가가 된 철학자]
탐정은 기호학자다-움베르토 에코가 앓는 형이상학적 질병에 대하여_백휴
[작가의 방]
서재 혹은 쉼터_최혁곤
[리뷰]
신간 리뷰_《계간 미스터리》 편집위원들의 한줄평
[트릭의 재구성]
되살아난 시체_황세연
[2022 봄호 독자 리뷰]
《계간 미스터리》창간 20주년 특별 기획,
세계 미스터리의 흐름과 현재를 파헤쳐보다!
출간 20년이 되는 《계간 미스터리》 2022년 여름호의 특집 기획은 <세계 미스터리의 흐름>이다. 2002년 7월에 창간호를 출간한 뒤 한국을 대표하는 추리작가들을 배출하며 20년 동안 한국 추리문학의 인큐베이터로서 소임을 묵묵히 해온 《계간 미스터리》가 올해 7월이면 정확히 2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는 특별 기획으로 아시아의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일본과 한국, 본고장 영미권의 미스터리의 흐름과 현재를 조망했다.
영미권의 주류가 된 도메스틱 스릴러를 통해 미시화되는 사실성과 관계성을 부각되는 경향에 대해 분석하고 풍성한 하위 장르와 특수 설정 미스터리가 자리매김하고 있는 일본의 미스터리, 그리고 미스터리의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하는 한국의 미스터리에 대해서 심도 있는 분석을 진행했다. 영미권에서 탄생한 미스터리 장르가 다른 나라로 이식되면서 어떻게 수용하고 발전해왔는지, 현재는 어떤 경향을 보이고 있는지 그 흐름과 현재의 전체적인 지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추리소설의 전성기를 열어갈 첫 번째 세대로서 《계간 미스터리》신인상 심사위원들은 실력 있고 새로운 감각의 신인상 두 작품을 신인상 공동 수상으로 선정했다. 기쁜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또한 그동안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연재들, 박인성 문학평론가와 백휴 추리문학평론가, 신화인류학자인 공원국의 글들을 통해 한국 추리문학의 전성기의 여명을 열어나가는 기운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2022 여름호 신인상 당선작
여실지, <호모 겔리두스>
박건우, <야경(夜景>
“새로운 스토리텔러들이 오고 있다”_심사평
포의 단편 〈모르그 거리의 살인〉이 장르의 시발점이 된 것처럼, 단편이야말로 미스터리란 장르의 미덕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여름호에 두 명의 신인상 수상자를 소개하게 되어 행복하다. 국가적 비극이 어떻게 개인의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