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5
머리말 7
서론
1장 「난다까의 교계경」의 마하빠자빠띠 고따미
1. 인연담因緣譚?21
2. 비구니들의 성취?35
3. 거리를 둔 서술?48
2장 마하빠자빠띠 고따미의 탄원
1. 설립 역사의 주요 전승들?54
2. 최초의 청원?60
3. 붓다의 거절?66
4. 마하빠자빠띠 고따미의 반응?71
3장 아난다의 개입
1. 마하빠자빠띠 고따미와 아난다?82
2. 마하빠자빠띠 고따미의 옷 보시?94
3. 아난다의 주장?101
4. 여자가 깨달음에 이를 가능성?110
5. 아난다의 역할?118
4장 붓다의 허가
1. 제방堤坊의 비유?125
2. 상호 소통에 관한 ‘여덟 가지 무거운 법(gurudharma’?130
3. 공경과 비판에 관한 ‘여덟 가지 무거운 법’?139
5장 마하빠자빠띠 고따미의 수계
1. ‘여덟 가지 무거운 법’의 수용을 보여주는 비유들?162
2. 여성 금욕의 영향?168
3. 두려움?183
4. 다른 부정적 장면들?192
6장 쇠퇴
1. 쇠퇴의 예언?201
2. 뛰어난 비구니들? 207
3. 사부대중四部大衆?212
4. 제1차 결집/합송(sa?g?ti?218
결론
번역
법장부(法藏部 전승 『사분율(四分律』?249
설산부(雪山部 전승(? 『비니모경(毘尼母經』?257
대중부-설출세부(大衆部-說出世部 전승 『비구니율』?260
화지부(化地部 전승 『오분율(五分律』?273
근본설일체유부(根本說一切有部 전승 『비나야(毘奈耶』?280
(설일체유부 전승 『중아함경(中阿含經』?291
빠알리 상좌부(上座部 전승 『앙굿따라 니까야』?304
약어표?313
참고문헌?315
찾아보기?351
사진 목록
사진 1. 마하빠자빠띠 고따미와 마주 앉은 비구니들?36
사진 2. 붓다에게 탄원함?65
사진 3. 마라의 딸들?116
사진 4. 왕가王家의 남녀들?130
사진 5. 전륜성왕 웃빨라완나(Utp
이 책은 세계적인 불교학자이자 수행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아날라요 스님이 그의 전문 연구분야, 즉 빠알리어, 산스크리트어, 간다라어, 중국어, 티베트어 등으로 보존되어 온 고대 인도의 고전적 경전들에 대한 비교 연구의 영역을 비구니 승가로 확장한 것이다.
그는 실제로 비구니 승가가 소멸한 현재의 상좌부 및 다른 불교 전통 속에 비구니 승가를 재건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책은 스님의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스님의 시선은 부처님 당대로 거슬러 올라가, 비구니 승가가 어떻게 설립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비구니에 대한 혐오와 부정적 인식 및 차별적 관습과 제도가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를 고전적 경전들의 치밀한 비교를 통해 밝혀내고 있다.
법장부 전승의 <사분율>, 설산부(? 전승의 <비니모경>, 대중부-설출세부 전승의 <비구니율>, 화지부 전승의 <오분율>, 근본설일체유부 전승의 <비나야>, 그리고 <중아함경> 및 <앙굿따라 니까야> 등 7종의 고전적 경율이 그 대상이다.
이 연구에서 저자가 구사하는 비교사적 연구 및 미시微視-서사학적 연구방법은 최고의 학문적 수준을 보여주며, 불교의 제도적-역사적 이해에도 크나큰 도움을 제공한다.
비구니 승가의 오랜 전통을 지닌 한국불교는 남방불교에 비하면 진보적이라고 평할 수 있겠지만, 여성 일반 및 비구니에 대한 제도적-관습적 차별 또한 깊이 뿌리박혀 있다는 사실 역시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이러한 차별을 합리화하는 근거는 항상 “경전에 그렇게 쓰여 있다”라는 것이었다.
아날라요 스님은 ‘그렇게 쓰여 있는 경전’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쓰였는지’를 규명한다. 그리고 이런 ‘경전 다시 읽기’를 통해 그는 여성 및 비구니에 대한 차별이 부처님의 가르침과 근본적으로 어긋나는 것이며 중생 제도와도 거리가 먼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마하빠자빠띠 고따미와 그녀의 동료들을 주인공으로 삼는 한 경전의 인연담을 검토하는데, 이것은 상응하는 다른 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