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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싸운 날 - 맑은아이 10 (양장
저자 장희정
출판사 맑은물
출판일 2022-06-06
정가 13,000원
ISBN 979119149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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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엉킨 마음이 스르르 풀리기까지,
싸우고 난 아이의 심리를 꿰뚫어봅니다
친한 친구와 싸우고 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별로 친하지도 않은 친구와 싸웠을 때보다 더 화가 나고 기분이 상합니다. 그동안 친구와 쌓아온 소중한 추억이 와르르 무너지는 기분이고, 앞으로 다시는 놀지 않겠다며 다짐을 하기도 하지요.
《싸운 날》의 주인공 이나와 해랑이도 사소한 일로 다투고 나자, 부글부글 화가 나고 가슴이 울렁울렁 흔들릴 정도로 속상해합니다. 친구와 놀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고 후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싸운 날》에서는 이런 아이들의 감정을 ‘엉킨 마음’으로 표현합니다. 풀고 싶지만 쉽게 풀리지 않는 아이들의 심리 상태를 엉킨 실타래에 비유하여 뒤죽박죽 마음이 꼬여 버린 걸 묘사한 것이지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현재 어린이 심리 치료를 하고 있는 장희정 작가가 그동안 많은 어린이들을 상담해 오면서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싸우고 난 아이들의 마음을 ‘엉킨 마음’이라는 한 단어에 담은 것입니다. 또한 싸우고 나서 화해하는 과정에서도 용기 내어 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고, 한바탕 깔깔 웃는 순서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걸 흐뭇하고 기분 좋게 알려 줍니다.

사소한 다툼의 원인과 싸우는 방법,
화해하는 요령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그림책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고 합니다. 싸우고 나면 친구와 더 친해지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자라기 때문이지요. 처음에는 아주 사소한 일로 토라지고 다시는 안 볼 것처럼 싸우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면 친구와 놀지 못해서 아쉬운 만큼 화해하고 싶은 마음도 슬슬 생깁니다. 그럴 때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요? 바로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작은 용기’입니다.
《싸운 날》에서는 ‘내가 먼저 물어볼까?’ 하고 생각하는 순간, 친구의 얼굴을 쳐다보고, 눈이 마주치는 순간, 먼저 웃는 용기를 보여 주라고 알려 줍니다. 그리고 화해하고 난 다음에는 싸우기 전보다 서로 조금 더 배려하며 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