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문
여는 말 ? 두 도시 이야기
1. 웨슬리 가문의 유년과 청년시절
부계(父系와 모계(母系의 조상들
존 웨슬리의 부친, 사무엘
존 웨슬리의 모친, 수잔나
엡워스 시절, “불 속에서 꺼낸 타다 남은 막대기”
차터하우스와 옥스퍼드
1725년, 일생을 바치겠다는 서약
메소디스트의 시작, 홀리클럽
젊은 웨슬리의 사랑
2. 밑바닥에서 경험한 회심, 조지아 선교와 올더스게이트
선교사 웨슬리 : 아메리카 식민지로!
폭풍 속에서 만난 모라비안
예수는 과연 나의 구주인가, 스팡겐버그와의 만남
조지아 사역의 명암(明暗
바닥을 기는 웨슬리, 도망치다
땅 끝에서 발견한 진실 : 구원이 없다!
운명의 그날, 올더스게이트에서
회심을 통해서 본 웨슬리 영성의 근원
회심에서 우러난 권면과 찬양
3. 결별과 모색 : 웨슬리안 메소디스트의 탄생
모라비안의 본 고장, 헤른후트 방문
복음주의 부흥의 불꽃
거리의 전도자, 웨슬리의 야외설교
국교회와의 충돌, “온 세계가 나의 교구다!”
메소디스트 선교의 삼각지 구축
페터레인 신도회와의 결별, 메소디스트 신도회 창설
4. 방랑자 웨슬리, 길 위에서 겪은 세상
길에는 지붕이 없다
말 못하는 말(馬들의 헌신
불과 지진, 건물 붕괴와 강도의 위험
냄새나는 길바닥의 강단
길에서 남긴 단상(斷想
조롱과 저주, 협박
공격당하는 메소디스트
국교회의 박해, 그리고 이상한 죽음
특별한 보호하심,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죽음
5. 웨슬리안 랩소디, 강렬하고 다채로운 생(生의 빛깔
신령한 세계와의 접촉, 신비와 기적
상류층의 적나라한 풍경
하층민들의 친구가 된 전도자
18세기의 가나안 성도 : 냉담자들
꿈 같은 인생의 다양한 표정
통증과 질병의 기억
“나는 언제나 설교함으로 산다!”
고질적인 통증, 웨슬리의 연애
웨슬리의 결혼, 치명적인 통증
살이(生의 마지막, 죽음의 풍경
6. 웨슬리
다시, 불이다.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기를 갈망하여 평생을 바쳤던 민족복음화의 기수가 예수 혁명을 부르짖으며 내린 결론은 혁명의 불덩어리이다. 불 속에서 건져낸 타다 남은 막대기에서 발화되어 세상의 찌꺼기를 불태웠던 성령의 불이다. 사람마다 마을마다 도시마다 타올라서 대영제국을 구출했던 부흥의 불이다. 나를 던지지 않고는 견딜 수 없고 나를 태우지 않고는 참을 수 없도록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불이다.
던져야 하고 태워야 하는 인생이라면, 후회 없이 던지고 남김없이 태워야 한다, 웨슬리와 웨슬리 혁명의 메소디스트들처럼. 우리의 민족시인 이은상 선생은 “사랑”에서 노래했다.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디마소
타고 다시 타서 재될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쓰을 곳이 없느니다
반타고 꺼질진대 애제 타지 말으시오
차라리 아니타고 생낙으로 있으시오
탈진댄 재 그것조차 마저 탐이 옳으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여 남김없이 태워진 제물과 같은 생애, 그것이 “나의 예수화”를 통해 계속되어야할 웨슬리 혁명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