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문·4
추천사 1·6
추천사 2·8
전라도 땅에서의 삶·13
당숙모의 쌀밥·15
광주의 자랑 고 남철우 박사·16
방황의 경상도 땅·18
공학도가 만난 하나님·19
선교사로의 부름·25
멈추지 않으시는 하나님·27
반전의 하나님·30
시골에서 단련된 놀이 감각·34
잡초의 유익함·36
도마와 베드로·39
왜 우린 자유롭지 못한가?·42
경쟁과 질투·46
아비와 스승·49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 사랑·55
감사가 없는 이유·63
독신주의와 결혼·66
자존심·70
상급과 사랑·75
얼룩진 구원·79
무감각이 주는 비극·84
시험에 관하여·88
성찬식·97
신령한 은사·101
사랑 없는 삶·106
바뀐 우선순위·111
목회자의 재정·115
우상숭배의 숨은 진실·120
은사에 대한 태도·124
부활을 기다리는 신앙·127
죽음을 전제로 한 부활·131
부활의 진수·135
헌금과 연보의 양면성·139
성전재건 ·144
황폐한 성전·149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153
순종과 거룩·157
헛된 행실과 고귀한 피·162
스마트폰 신앙·167
상업성과 예술성·172
빛나는 별·177
나는 순례자인가?·183
핍박이 축복으로·188
가정 속에 숨은 비밀·190
나의 행위와 하나님의 도우심·197
참진리로 가는 길·201
모국어와 외국어·206
본이 되는 권위자·211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각·217
복음의 생활화·223
안식일과 주일·227
창조주와 비밀번호·229
이 땅에 예수님과 우리가 온 이유·231
기독교의 진리·235
궤도 속에 숨은 하나님의 복 ·238
그릇된 시각·240
권력의 갑질·242
피신의 대상·245
극단적 선택·247
원숭이 복제·250
고난을 뚫고 생명의 꽃을 피워낸
공학도가 말하는 하나님의 진리
컴퓨터 엔지니어링과 기독교, 교집합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공존할 수도 없어 보인다. 과학자들이 대체로 무신론자인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 공학도는 좀 독특하다. 미국 유학 당시 교회에 안 좋은 감정이 있었음에도 하나님의 진리를 깨달아 회심했다. 사람들에게 다가가려는 저자의 열정은 병마조차 막을 수 없다.
저자도 처음부터 기독교 신자였던 건 아니다. 어린 시절 독실한 크리스천이던 당숙모의 도움을 받은 기억으로 기독교도에게 호감은 있었다. 진로를 정하지 못해 방황하던 시기를 지나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이 공학에 입문했다. 미국에서 유학할 때 전도하러 방문한 한인교회 사람들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당시 그에게 종교란 인간이 약해질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낸 심리적인 환각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준 《감옥생활에서 찬송생활로》라는 책을 읽고 저자는 종교에 대해 가졌던 기존 관념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그 뒤 다른 서적도 찾아 읽으면서 불신자에서 신자로 돌아섰다. 교수로서 자기 경력을 착실히 쌓는 중에도 그는 손에서 성경을 놓지 않았다.
종교는 믿지도 않았으며 기계공학으로 처음 과학에 몸담은 저자이다. 이후 경력도 공학에 치중해 있으면서 어떻게 하나님의 진리를 행하게 되었는지 의아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공학자가 간증하는 하나님을 엿볼 수 있다.
책 속에서
그때까지 난 종교를 인간이 약해질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스스로 만들어낸 심리적인 환각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후에 이런 생각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였다.
마치 콩나물시루에 물을 붓듯이 난 영이 갈급해오기를 기다리며 관련 도서를 찾기를 원했으나 이런 방면에 친구도 스승도 없는 황무지 같은 존재로 살아온지라 후속타를 칠 수가 없었다.
-21쪽
오늘도 우리는 성경책을 옆에 끼고 예배에 참석하면서 과연 바울이 말한 그런 상급 즉 사랑에 대한 상급을 얼마나 간구하고 있는지 물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