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감사의 말
서문
제1부 투기꾼 사장과 일회용품 임금노동자
제1장 다시 찾은 아르덴
제2장 두의 닭들은 고된 삶을 산다
제3장 노동자를 무시하는 PSA 푸조 시트로앵
제4장 GDF 수에즈와 국가의 공모
제2부 부자들의 폭력
제1장 탈세, 상류계급의 스포츠
제2장 정의가 눈을 감을 때
제3장 두 개의 급, 두 개의 조치: 부자의 정의와 빈자의 범죄
제4장 사회적 항의의 범죄화
제5장 무슨 짓을 해도 벌 받지 않는다는 배짱, 언제까지?
제3부 프랑수아 올랑드의 과두정치
제1장 프랑수아 올랑드와 그의 인맥
제2장 1983년에 이미 시작된 신자유주의
제3장 자유주의의 세계화에 프랑스 사회주의자들이 담당한 역사적 역할
제4장 《제2우파》의 몇 가지 상징적 조치
제4부 생각의 지배
제1장 사람들은 차라리 모르고 싶어 한다
제2장 전파를 타고 번지는 자유주의 이념
제3장 광고가 세뇌를 마무리한다
제4장 조작자들, 그리고 그것을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들: 경영의 지옥
제5부 지배의 메커니즘
제1장 개별적인 것에서 그들의 이익이 포함된 보편적인 것으로
제2장 사회적 폭력은 몸에 흔적을 남긴다
제3장 사회적 타자와의 대면
제6부 전장으로서의 도시
제1장 잘 드러나지 않지만 효율적인 교육자, 공간
제2장 약화되는 노동의 기억
제3장 부자는 서민과 거리를 둔다
제4장 도시 정책의 애매성
제5장 구역별 정치적 선택
출판사 서평
거대한 사회적 분열 속에서 일어나는 불평등
부의 불평등은 지금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커다란 과제 중 하나이다. 경제가 성장하면 일부는 먼저 기회를 잡지만 나머지는 뒤처지게 된다. 이때 생겨나는 불평등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거나 몇몇 부자만이 이득을 보는 금권 정치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 수도 있다. 불평등이 극도로 커진 지난 20~30년간,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 부부인 미셸 팽송과 모니크 팽송-샤를로는 불평등에서 부를 취하는 부자들의 행태, 그리고 서민들에게 자행하는 부자들의 폭력을 철저하게 파내어 왔다. 이 폭력은 어떤 이들의...
거대한 사회적 분열 속에서 일어나는 불평등
부의 불평등은 지금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커다란 과제 중 하나이다. 경제가 성장하면 일부는 먼저 기회를 잡지만 나머지는 뒤처지게 된다. 이때 생겨나는 불평등은 민주주의를 위협하거나 몇몇 부자만이 이득을 보는 금권 정치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들 수도 있다. 불평등이 극도로 커진 지난 20~30년간,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 부부인 미셸 팽송과 모니크 팽송-샤를로는 불평등에서 부를 취하는 부자들의 행태, 그리고 서민들에게 자행하는 부자들의 폭력을 철저하게 파내어 왔다. 이 폭력은 어떤 이들의 《가난》과 다른 이들의 《부》로 표현되는 것을 말한다. 이 폭력은 노동을 창출한 사람들을 대량 해고하고 거기서 얻는 수백 만 유로의 배당금과 쥐꼬리보다 못한 최저임금 인상도 동시에 허용한다. 매 순간, 모든 전선에 동원되는 부자들은 무대 위에서는 양복-넥타이 위장복 차림을 하고 훌륭한 매너를 보이지만, 무대 뒤에서는 안면에 철판을 깔고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는 걸 황금률로 여긴다. 정신적 폭력으로 중계되는 이 사회적 폭력은 권력, 지식, 우아함, 교양, 《아름답고 멋진》 세상에 사는 사람들 간의 인맥을 무기로 무지렁이 서민들을 꼼짝 못하게 만든다. 실물 경제에서 노동에 의해 생산된 부의 대부분은 타락한 금융계의 마피아적 회로 속에서 독점된다. 부자들은 너무 복잡해서 뭐가 뭔지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