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는 여러 담론을 현대시에 적용한 시론들이다. 프로이트를 읽으면서 정신분석학을 이성복의 시에 적용해 보았으며, 마르크스와 루카치를 읽으면서 박노해의 시에 리얼리즘을 적용해 보았으며, 데리다를 읽으면서 해체주의를 김수영의 시에 적용해 보았다. 또, 아도르노를 읽으면서 김기림과 김수영의 시의 모더니즘적 성격을 살펴보았으며, 데리다를 읽으면서 김춘수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성격을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시 교육에서도 수용자의 창의성을 돕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현 고등학교 시 교육 과정의 현실과 문제를 살피고 좌표를 설정해 본 것이다. 아직까지 창작교육에 대한 연구보고서의 자료가 미비하였으며, 가설적인 생각을 실제로 교육현장에 적용해 보는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