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프롤로그 | 상상하라, 그리고 신앙하라!
Part 1. 지상 최대의 역설, 십자가
가시밭길을 꽃길처럼 걸어가신 당신처럼
예수의 역사는 사랑의 역사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예수 향이 느껴진 거야
뜨거운 주님의 시선은 곧 하트시그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옷자락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얘들아 물고기를 좀 잡았느냐
십자가, 우리를 다시 찾기 위해 치른 대가
Part 2. 슬픔에서 기쁨으로의 반전, 찬양
아빠 하나님 앞에서 창피할 게 무엇이랴
내 손을 쳐 들어 봐야 하나님이 치실 뿐
부부란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하는 영원한 짝꿍
인생의 짐을 내려놓을 때 강력한 힘을 주신다
하나님 나라 시그널에 내 주파수를 맞추는 것
황금 탄탄대로 끝에는 신기루뿐임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우물쭈물하던 그때
사람은 사랑을 찾아야 산다
Part 3. 하늘 너머를 보는 통찰, 복음
대머리 총각의 쓸개는 얼마나 컸던 걸까
미지근하여 구토유발자가 되지 않기 위해
어린이는 가지만 꼰대는 못 가는 곳
믿음을 소유한 자, 무슨 일인들 못할까
왼손잡이 쪼다도 하나님이 쓰시면 영웅이 된다
대박 인생은 로또가 아니라 하나님의 발 아래에 있다
너의 왕은 누구냐, 너냐?
죽은 시인의 소회가 나의 소회가 되기를
Part 4. 놓을 때 얻게 되는 모순, 믿음
하나님을 인과응보의 틀에 가두고 있지 않은가
한계란 없다(feat. covid19
비굴한 인생은 아닐지라도 하늘 앞에서는 굴복해야 함을
하나님은 실패의 현장에서 승리를 쟁취하신다
징크스는 개미만 잡아먹을 수 있다
팔자 타령 그만하고 새롭게 창조하신 주님을 보자
캐슬에 살겠는가, 주님의 도성에 살겠는가
* 본문 맛보기
<24-26쪽 중에서>
태양이 없는 지구는 그저 암흑의 얼음 덩어리일 뿐이다. 그런 태양이 달과 별의 아름다운 존재를 위해 물러선다는 것이다. 해가 져야 세상이 밝아진다는 이 시의 역설은 자연스럽게 십자가의 역설로 이어진다.
해가 져 줘야 우리가 쉴 수 있는 밤을 맞이할 수 있다. 지구를 위해 기꺼이 매일 져 주는 해처럼 반드시 져야만 승리하는 신비한 역설이다.
“No cross, no crown”(고난의 십자가가 없으면, 영광의 면류관도 없다이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이 말은 “No sweat, no sweet”(땀이 없으면, 달콤함도 없다이나 “No pain, no gain”(수고가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대가(代價 없이 된 대가(大家 없다”는 식의 말들을 파생시켰다. 그러나 원 속담은 이렇게 단순한 개념이 아니다. 십자가 고난으로 얻은 영광의 면류관은 왕의 금관이 아닌 ‘가시관’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본디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곳으로부터 골고다 언덕을 향해 십자가를 지고 걸었던 약 800미터의 길,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는 가시관을 쓰고 채찍질을 당하며 걸어 올라가야 하는 저주의 길이었다. 군중들이 침을 뱉고 야유하는, 온갖 조롱과 멸시 가운데 무거운 나무 형틀을 직접 짊어지고 올라가야 하는 가시밭길이었다. 그 길이 십자가의 길이다.
십자가의 길 끝, 골고다 언덕에 십자가가 섰다. 십자가를 져야만 모든 어둠의 권세를 이길 수 있는 이 역설의 현장. 오로지 가시로 가득한 길을 통과해야만 꽃길에 도달할 수 있다. 너무나 고통스럽고 수치스럽고 포기하고 싶은 길이었지만, 그 길이 꽃길임을 아셨기에 그분은 묵묵히 걸어가셨다.
<77-79쪽 중에서>
처음엔 대학가에서 회자되다가 지금은 청소년들이 주로 쓰게 된 유행어가 있다. ‘인싸’와 ‘아싸’라는 신조어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친화력이 좋아 모임 안에 잘 흡수되는 사람을 인싸(insider라고 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밖으로 맴도는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