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말
들어가는 말
1장. 리듬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 〈봄의 제전〉 1부 ‘대지의 찬양’ 중 서주, 봄의 태동, 젊은 처녀들의 춤, 납치 의식
존 케이지 | 거실 음악
클로드 볼링 | 아일랜드의 여인
작자 미상 | 벼룩 왈츠
조아키노 안토니오 로시니 | 〈빌헬름 텔〉 서곡: 피날레
스콧 조플린 | 메이플 리프 래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 버라이어티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왈츠 2번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트리치 트라치 폴카
폴 타파넬 | 목관 5중주 3악장
요제프 바그너 | 쌍두 독수리 깃발 아래
아람 하차투리안 | 칼의 춤
니콜라이 카푸스틴 |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
카미유 생상스 | 피아노 3중주 1번 3악장
안토닌 드보르자크 | 현을 위한 세레나데 2악장
얀 시벨리우스 |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벨라 바르톡 | 현악기와 타악기, 그리고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 3악장
주세페 베르디 | 〈레퀴엠〉 중 ‘진노의 날’
보드 코르디에 | 아름답고, 선량하고, 현명한
2장. 선율
블라디미르 바빌로프 | 아베 마리아
에릭 사티 | 난 당신을 원해요
림스키코르사코프 | 왕벌의 비행
프랑수아 쿠프랭 | 틱톡쇽
루이지 보케리니 | 현악 5중주 3악장 미뉴에트
프란츠 리스트 | 〈사랑의 꿈〉 녹턴 3번
표트르 차이콥스키 | 〈호두까기 인형〉 중 ‘갈대 피리 춤’
프란츠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1악장
조지 거슈윈 | 워킹 더 도그
알렉산드르 보로딘 | 현악 4중주 2번 1악장
피에트로 마스카니 |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클라리넷 협주곡 1악장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교항곡 44번 〈슬픔〉 3악장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교향곡 2번 3악장
에두아르 랄로 | 스페인 교향곡 4악장
새뮤얼 바버 | 현을 위한 아다지오
그레고리오 알레그리 | 미제레레
구스타프 말러 | 교향곡 1번 3악장
3장. 화음
에드
‘샤이클래식’ 독자를 위한
하루 한 곡, 내 것으로 만드는 클래식 100곡
뜨인돌출판사에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지만 지식과 감상 수준이 얕아 좋아한다고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는 ‘샤이클래식’ 독자들을 위해 『클래식 감상 수업』을 출간했다. 이 책은 클래식 감상 뉴스레터 〈다카포 페이퍼〉의 발행인이자 현대 음악 작곡가인 유니쓰?루바토가 지난 2년여 동안 발행한 원고를 전면 수정해 편집한 것이다. 미발행 원고도 다수 수록했으며,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고전 음악부터 생소한 현대 음악까지 100곡을 엄선했다. 수박 겉핥기식의 얕은 감상 수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신의 음악 취향을 넓히고 싶다면, 이 책 안에 길이 있다.
눈으로 듣고 귀로 이해하며
각자의 삶과 철학으로 즐기는 클래식 생활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잘 감상하기 위해 우리는 관련 도서나 자료를 찾아 읽으며 정보를 수집한다. 작곡가의 일생과 주요 곡에 대한 정보, 각 시기의 음악적 특징과 문화적 배경 등등. 그렇게 머리 한가득 정보를 수집하고는 부푼 마음으로 음악을 재생한다. ‘이제는 클래식 음악이 제대로 들리겠지?’ 선율이 흐르며,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머릿속을 어렴풋하게 스쳐 지나간다. 그러다 음악은 이내 끝이 난다.
시간과 노력을 들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감상 수준은 왜 늘 제자리걸음일까? 습득한 지식을 감상에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저자는 이 부분에 주목했다. “작곡가들은 자기 기분대로 곡을 ‘쓱-’ 쓰지 않고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요. 그래서 작곡가의 의도에 맞게 작품을 분석하고, 이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며 현실적으로 듣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그래서인지 『클래식 감상 수업』의 초점은 ‘감상’에 맞춰져 있다. 100개의 곡을 음악적 특징에 따라 리듬, 선율, 화음, 구성, 음색, 테크닉으로 나눠 독자들에게 어떤 관점으로 곡을 감상하면 좋을지 힌트를 선사한다. 감상 방법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이야기한다. ‘바다를 떠올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