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차례
감사의 글
프롤로그 - 무관심의 위험
1장 민주주의 - 정치로 국민의 소리를 반영하다
2장 전쟁 - 평화는정치를 통해 전파된다
3장 국가 ? 정치로 국가를 정의하다
4장 진보 - 정치로 국민의 상황을 개선하다
5장 혁명 - 정치로 최악을 예방하다
에필로그 - 저들이 저열하게 나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갑시다
[연설문 차례]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탄핵하는 1차 필리피카이 | 로마 콩코르드 신전에서 열린 원로원 회의 | BC 44년 9월 2일
에이브러햄 링컨 |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 게티즈버그 연설 | 1863년 11월 19일
버락 오바마 | 저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시카고 그랜트파크 | 2012년 11월 7일
페리클레스 | 전사자 추도연설 | 아테네 | BC 431년경 겨울
윈스턴 처칠 | 그때가 영국의 전성기였다 | 영국 하원 | 1940년 6월 18일
로널드 레이건 | 이 장벽을 허물어버리십시오 |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 1987년 6월 12일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 | 과인은 군왕의 심장과 배포를 지녔소 | 틸베리 | 1588년 8월 9일
자와할랄 네루 | 운명과의 만남 | 뉴델리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헌의회 | 1947년 8월 14일
넬슨 만델라 | 저는 그 꿈을 위해 죽을 각오도 되어 있습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 최고법정 | 1964년 4월 20일
윌리엄 윌버포스 | 아프리카에게 배상합시다 | 런던 하원 의사당 | 1789년 5월 12일
에멀린 팽크허스트 | 남성이 만든 법 | 런던 포트먼 룸스 | 1908년 3월 24일
닐 키녹 | 제가 천 세대 만에 첫 번째 키녹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 랜디드노에서 열린 웨일스 노동당 대회 | 1987년 5월 15일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 | 공포의 정치철학 | 파리 국민공회 | 1794년 2월 5일
피델 카스트로 | 역사가 저의 무죄를 밝혀줄 것입니다
“멋진 대중연설은 정치를 통해 인간들이 거둔 위업이다”
역사에 빛나는 위대한 연설은 간결한 문체의 글이어서, 광장의 청중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동시에 유려하면서도 심오함을 담고 있다. 소장하고 싶을 만큼 가치가 있는 멋진 대중연설은 정치를 통해 인간들이 거둔 위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역사는 어둠 속에서도 묵묵히 빛을 향해 나아간다는 케케묵은 진보 이론적인 시각에서 인간의 발전을 논하려는 게 아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극단적인 시대를 숱하게 겪어왔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서 물질적인 환경은 의심의 여지없이 진보해 왔으나, 그러한 진보가 오히려 페리클레스의 장례식 연설에서부터 오늘날까지도 계속해서 정치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의 핵심이자 논지는 바로 그러한 진보의 관점에 있다. 이 책은 정치의 덕목을 다섯 가지로 나누고, 위대한 연설들이 바로 그 다섯 가지 덕목을 뒷받침한다고 여기고서 진행된다. 첫 번째 덕목은 정치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치는 강요가 아니라 설득을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덕목은 정치를 통해 개개인은 타인으로부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정치는 자유로운 사회의 시민 모두를 평등한 존재로 여기고 국민 전체의 삶을 개선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섯째는, 이것이 아마도 가장 중요한 요소라 여겨지는데, 인간의 본능 중 가장 나쁜 부분을 조절하여 올바르게 바로 잡는 일이다. 그리고 이 다섯 가지 덕목에는 모두 이상적인 정치 연설이 꼭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자유민주주의는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 위대한 연설들은 그것이 가능하게 했다”
이 책에 실린 여러 연설을 통해 이야기하려고 하는 핵심은 자유민주주의가 추구하는 정치가 지금까지도 엄청난 성과를 거두어 왔지만, 앞으로도 계속 굳건히 지켜나가면서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방법은 각기 다르지만 위대한 연사들도 모두 그렇게 해왔다.
국민주권이라는 개념은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에이브러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