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시작·13
주의 길을 예비한다는 것은?·29
세례 요한과 예수 그리스도의 차이·44
세례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57
광야에서의 시험·71
하나님 나라이신 예수 그리스도·86
제자 됨의 의미·96
권위 있는 가르침·110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125
침묵 명령·138
기도·153
소외, 격렬한 분노, 만짐·165
자랑인가? 순종인가?·174
네 사람의 믿음·186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199
예수께서 가르치심·211
예수의 가르침에 대한 거부·224
죄인들과의 교제·236
혼인 잔치와 금식·247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258
돈을 많이 벌면 하나님께 영광일까?
서울대에 가면, 대기업에 취직하면, 돈을 많이 벌면 하나님께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이웃들에게도 당당히 “예수님 믿으면 이렇게 된다.”고 자랑하는 신앙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믿음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런 신앙이, 예수님이 활동하던 당시 유대인들이 바랐던 정치적, 군사적 메시아관과 다를 바 없다고, 주님이 경계하셨던 신앙이라고 말합니다. 그 예로 저자는 우리가 설교에서 자주 듣는, 가족과 재산을 모두 버리고 예수를 쫓았다는 베드로 이야기를 제시합니다. 베드로의 헌신적 행동이 실은 10억 원을 벌기 위해 100만 원을 투자하는 행동과 다를 바 없었다는 것, 즉 당시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쫓으며 큰 명성을 얻는 예수님, 곧 막강한 권력을 가진 메시아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이루고자 했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병의 고침을 받은 나병 환자에게 그 사실을 왜 알리지 말라고 하셨을까?
우리는 병을 고생하다가 완치될 경우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웃들에게 간증합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나병 환자에게 침묵을 명하셨을까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은 나병 환자가 병 고침을 선전을 하고 다니는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보여주신 메시아됨이 아니라 그저 기적과 신기한 능력과 정치적 권력을 통해 메시아됨을 확인하려고 하고 그 힘에서 나오는 이익을 얻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다니는 잘못된 일을 야기했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어떤 학교에 갈지, 어떤 사람과 결혼할지를 묻는 기도는 바람직한 것일까?
우리는 보통 어떤 학교에 갈지, 어떤 직장을 선택할지, 어떤 사람과 결혼할지를 두고 주님께 그 뜻을 묻기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이게 신앙의 핵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말합니다. 인생의 모든 삶에서 하나님 나라의 통칠 원리, 즉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외려 어떤 학교에 가든, 어떤 직장을 택하든, 어떤 사람을 만나든 그 곳, 그 관계에서 이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