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많은 생물이 책 속으로 사라질까요?
01 멸종, 그게 뭔가요?
이렇게 큰 뼈를 가진 동물이 있었다고?
지금까지 지구에 누가 살았던 걸까?
환경에 적응 못하면 사라져요
바퀴벌레야, 비법을 말해 봐!
공룡은 어디로 갔을까요?
무시무시한 대멸종
가장 빠르고 무서운 멸종이 다가온다
위험신호! 레드 리스트의 비밀
02 책 속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
아주 특별했던 새, 도도
아름다운 것도 죄가 되나요?
무섭게 생겨서 미움받은 주머니늑대
아이아이원숭이는 악마를 ?A있데
많다고 함부로 해치면 안돼!
괌과일박쥐는 정말 맛있었을까요?
03 S.O.S! 사라지지 않게 도와주세요
호랑이 왕, 노총각 되다
다시는 참치를 먹을 수 없다고?
얼지 않는 북극 바다
얼음아, 녹지 마!
혼자 남은 바나나의 슬픔
푸른 별 지구를 지켜라
대나무가 사라지면 판다는 배고파요
편식하는 코알라의 고민
열대우림에 불이 났어요!
지구의 허파, 열대우림이 사라져요
04 모두 모두 함께 사는 세상
인간, 지구추방령을 받다
사람의 힘만으로 살 수는 없어요
사라진 동물을 되살릴 수 있을까요?
침팬지의 어머니, 제인 구달
코스타리카 숲이 되살아났어요
영원한 어린이의 숲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자연의 약속을 지켜요
지구 역사상 가장 빠르고 무서운 6번째 대멸종
유엔(UN의 한 보고서는 현재 최고 1시간에 3종, 하루 150종의 생물이 멸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멸종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멸종의 속도는 과거에 있었던 다섯 번의 대멸종과 견주어도 크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빠릅니다. 그래서 지금의 이 상황을‘6번째 대멸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멸종은 어떠한 이유 때문에 지구의 환경이 크게 변할 때 일어납니다. 6번째 대멸종의 원인 또한 지구 환경의 변화 즉, 온난화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지구온난화를 이끌고 있는 주범은? 말할 것도 없이 바로‘인간’입니다. 이제 지구에서 인간의 활동이 미치지 않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환경의 파괴는 지구온난화, 그리고 지구 생물의 대량 멸종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가장 민감한 생태계
생태계는 지구 환경에 극도로 민감합니다. 지구의 평균 온도가 3.5℃ 올라가면 생물종의 40~70%가 멸종할 것이라고 말하는 과학자도 있습니다. 단순한 호들갑이라면 좋겠지만 지구 곳곳에서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이상 현상은 이런 추측이 기우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지구를 거의 죽음의 별로 만든 페름기의 온도는 지금보다 6℃ 정도가 높았다고 말합니다. IPCC(기후변화위원회가 내놓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금세기 말 지구 평균 기온의 상승폭은 무려 6.4℃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인간도 무사할 수 없습니다. 지구 환경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간이지만 생태계의 순환을 무시하고 지구에서 혼자 살아갈 수는 없으며, 기온이 높아진 지구에서 살아남기란, 인간에게도 힘든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멸종이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도 알려줘야 합니다. 미래를 위해 아이들이 생물의 멸종에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